새샘(淸泉)
2007. 1/14 419차 하남 남한산 산행기 본문
산행로: 하남춘궁동 고골사거리-선법사-객산(292)-245봉-망바위(355봉)-남한산벌봉(522)-봉암성터-북문-서문-마천동(6km, 4시간)
산케들: 이유상과 양총무, 새샘박성주와 산타, 達磨이주형, 이상돈, 최영수와 현경복, 海雲김일상과 청보화, 장만옥, 淸泫박오옥과 이동화, 김우성(14명)
오늘은 신집행부의 야심찬 기획 가운데 하나인 매달 한 번 있는 ‘회원의 날’ 산행이자 고 조익래 산케의 추모산행, 그리고 1년 동안 미국에서 머무를 박오옥 부부의 송별산행으로 세 가지 의미가 깃들인 뜻깊은 산행날.
이번 산행로는 우리 산케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코스 가운데 하나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검단산행 30-5번(검단산행) 버스를 타고 하남시 춘궁동 농협앞에서 내려 고골사거리와 교산교를 지나 10분쯤 걸어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선법사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입구 가게에서 祭에 쓸 막걸리를 사고 본격적인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면 바로 등산로 표지가 나온다.
우리 산행로는 하남시를 U자형의 말굽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남한산을 동쪽 끝에서 출발하여 절반 정도 걷는 코스로서 남한산성에 도달할 때까지 거의 등산객이 없어 흙산인 남한산을 푹신하게 맘껏 즐길 수 있는 좋은 등산로다.
더구나 산행 시작 후 35분 정도 걸리는 292봉에 오를 때까지는 다소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일단 이곳에 올라서면 남한산 최고봉인 벌봉(522)까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남한산 292봉 위로 솟아올라 밝게 빛나는 태양.
292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직전에 포즈를 취한 산케들.
뒷줄왼쪽부터 새샘 산타 최영수 달마 이유상 해운 현경복 짱대장 청현
아랫줄왼쪽부터 김우성 이상돈 청보화 양총무 이동화
독감을 무릅쓰고 참가한 송별산행의 주인공 청현과 이동화. 쳥현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산행을 즐긴 청현 고마우이.
그리고 1년간 몸 건강하게 좋은 성과 얻어 돌아오길 산케 모두가 빌어마지 않네.
2시간 정도 걸어서 도착한 남한산 벌봉 비석에서 간단한 제사상을 차리고 조익래 산우에 대하여 묵념을 올렸다.
그리고 이병호 회장과 김영순는 추모산행에 참가하는 대신 벽제로 가서 추모제에 참석하였다.
이회장은 추모제에 잘 참석하였으며, 부산에서 고후영 동기도 참석했다고 전해 왔다.
추모 후 준비한 막걸리, 매실주, 떡, 과일로서 간단히 배를 채운 우리 일행은 남한산성을 따라 북문을 거쳐 서문으로 향했다.
남한산성은 선조28년(1595)에 축성하였으나 성이 빈약해서 재축성되어 인조때(1624)에 완성시킨 7.2km의 석성.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청현과 함께 산케들이 추억을 남겼다
서문에서 전체 기념사진을 박고서 마천동으로 하산 시작.
마천동에는 장작으로 때는 뻬치카 위에 직접 굽는 군침도는 김치오겹살이 기다리고 있다.
이 메뉴는 미식가 최영수가 산행시작할 때 추천하여 산행내내 모두의 입맛을 다시게 했었다.
산행 4시간이 지난 2시 경에 김치오겹살집에 도착.
김치오겹살을 사진으로만 보여주어 동참못한 산케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김치오겹삽, 쇠주로 포만감을 느낀 우리는 모두들 잠실로 향했다.
잠실에서는 부득이하게 오겹살을 맛보지 못한 해운과 청보화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잠실 호프집에서는 오늘 미국 출장길 장도에 올랐을 해운의 성공적인 출장을 빌면서 건배.
1/15 새샘 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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