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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3/29 (1)
새샘(淸泉)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cLANDA/btr6K2SA41z/WO6nzL9lLKc8KJZudgwkQ0/img.jpg)
전시실의 한 벽면, 진열장 너머에 거대한 소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다. 마치 가로로 넓은 와이드 화면을 보는 것처럼 10폭의 연이은 화폭에 소나무의 둥치와 양쪽으로 구불거리며 길게 늘어뜨린 가지가 확대되어 다가온다. 큰 옹이가 있는 둥치, 철갑과 같은 소나무의 거친 껍질에서 소나무가 이겨낸 풍파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위아래가 잘린 구도임에도 위풍당당한 소나무 전체 모습이 보이는 듯하고, 그림에서 푸른 솔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다. 이 작품은 19세기에 활동한 화가 소치小癡 허련許鍊(1808~1892)이 만년에 그린 다. 그는 조선시대 역대 화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전할 만큼 다작多作했다. 1856년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떠난 뒤 고향인 진도로 내려와 운림산방을 짓고 ..
글과 그림
2023. 3. 29.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