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보고 싶었던 친구의 산케 방문 본문
우리 26회 친구들은 물론 자식들까지 먼 나라 미국에서도 잘 챙겨주는 강영녕. 그가 몇년 만에 산케를 만나러 서울에 왔다. 오기 전 부산에서 친구들과 회포 푸느라고 누렇게 얼굴이 떠 있을 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예상밖으로 혈색이 좋다. 얘긴즉슨 부산 근처의 가고 싶었던 산을 돌아다닌 덕분이란다. 그립고 보고 싶었던 고국 땅, 산, 친구들에게서 받은 정기 때문이 아닐까?
이날 모인 친구들은 영녕이를 포함하여 모두 열다섯. 이어도에 14명-강영녕, 경암이병호, 포회장이주형, 지산방효근, 최윤림, 새샘박성주, 포드장만옥, 이유산, 혜운김일상, 조해금, 전상섭, 정한경, 정재영, 도연배기호- 골뱅이집 1명-이기주-
참석자 모두는 영녕이에게 감사의 박수 짝짝짝! 짝짝짝! 이에 대하여 영녕이는 "항상 자신을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고맙고, 같이 모여 산을 즐기는 친구들의 생생하고 건강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카페에 자주 들린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첨 보는 친구들도 있는데 카페에서 자주 봐선지 낯설지 않다. 만나서 정말 반갑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 경암산케회장은 산케발전을 위하여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영녕이에게 감사의 뜻으로 한돈짜리 금복돼지 휴대폰걸이를 선물하면서 '명예산케'로 위촉하였다.
3차는 노래방에서 즐겼다. 영녕이는 70년대를 풍미했던 김민기의 '친구'와 같은 우리들의 학창시절을 떠 올리는 노래를 정겹게 들려주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26 가수인 유상이의 트롯과 바리톤 음성의 병호의 트롯 등등 오랜만에 들어보는 친구들의 재미있고 멋드러진 공연은 2시간 이상 계속되었다. 어떻게 재미있었는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긴다(상상과 같을 걸 아마도)
공식적인 환영의 장을 끝내면서 기념 촬영이 있었다.(끝내기가 아쉬운지 영녕이는 두 눈을 질끈 감았네)
출국전 다시 만날 기회를 약속하고서...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고 만날 수 있어서 또 기쁘게 살아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2007. 8. 10 새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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