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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 "플로렌스의 추억 4악장" 첼로 연주 라이브 동영상

새샘 2007. 11. 23. 09:57

포스코센터 10월 음악회 첼리스트 정명화 콘서트의 4번째 라이브 동영상은 5명의 현악기주자(바이올린2, 비올라2, 첼로1)로 구성된 '앙상블'과 협연한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1840~1893))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4악장(Sextet for Strings in D minor, Op.70 'Souvenir de Florence')이다.

 

플로렌스(피렌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어머니 도시에 해당된다.

1420년 플로렌스는 도시 한가운데에 필립보 브루넬스치 대성당을 중심으로 전 도시가 자유롭고 독립된 경제적인 힘을 바탕으로 지적이며 예술적인 자유를 누릴 수가 있었다.

요양을 위해 유럽 여행을 자주 하던 차이코프스키는 1890년 플로렌스에 머물면서 르네상스의 중심이었던 도시와 문화가 지닌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

그즈음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을 완성하는데 이때 그는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도시에서 받은 예술적 감흥을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첼로의 선율에 고스란히 담아 아름다운 현악6중주곡을 만들어낸 것이다.

원래 현악6중주는 실내악 형식에 있어서도 드문 편성이었으나 브람스에 의해 일반적인 형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차이코프스키 역시 자신의 마지막 실내악곡인 되어버린 플로렌스의 추억을 상트 페테르부르크 실내악 협회장인 '콘스탄친 알브레흐트'에게 헌정하면서 현악6중주야말로 가장 훌륭한 실내악 편성이라고 칭송하였다.

 

전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4악장은 Allegro vivace 2/4박자로 아주 빠르고 활기넘치는 연주가 펼쳐진다.

정명화와 함께 하는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4악장과 함께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죠.

2007. 11. 23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