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하남 남한산 7월의 꽃과 나무 본문
7월19일(일) 하남 남한산 산행 중에 본 꽃과 나무입니다.
산행로: 하남 춘궁동 서부농협-고골네거리-객산(292)-망바위(355)-벌봉(522)-암문-북문-남한산성도립공원
1. 하남시 춘궁동-교산동 고골네거리
비비추-여름에 연자주색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줄줄이 피는 대표적인 심어키우는 관상용 풀꽃
쉬땅나무-산골짜기에서 자라지만 관상수로나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어키운다. 꽃대 끝에 흰꽃이 촘촘히 달려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이룬다.
2. 객산 등산로 입구-벌봉암문
석잠풀
누리장나무-꽃에서 누린내가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에 흔한 나무.
산초나무-산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끝에서 자잘한 노란꽃이 우산모양으로 핀다. 가지에 날카로운 잔가시가 있다. 잎과 열매에 특유한 향기와 매운 맛이 있어 산초가루로 내어 음식에 향기로운 맛을 더하는 향신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우리가 추어탕에 넣는 것은 산초가루가 아닌 초피가루.
자귀나무-여름이면 산과 들에서 기다란 분홍수술이 술처럼 모여 달리는 꽃모습이 특이하면서도 예쁘다. 밤이면 마주 보는 2장이 잎이 모두 포개져서 마치 잠을 자는 것 같다 하여 붙은 이름.
2007년 7월 울릉도 갔을 때 성인봉에서 내려온 뒤 석포-내수전 트래킹할 때 본 자귀나무 꽃
3. 벌봉암문-북문
말나리-나리 가운데 줄기 아래쪽에 잎이 돌려나는 것이 말나리다. 주황색 나리꽃이 옆을 보고 피면 말나리, 하늘을 보고 피면 하늘말나리가 된다.
어수리-산에는 여름이면 자잘한 흰꽃이 우산 모양으로 피는 종류가 엄청 많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대체로 꽃이 아닌 잎 모양을 보고 구별한다. 그러니 이런 종류의 꽃을 보고 이름을 알려면 반드시 잎 사진을 자세히 찍어야 한다.
산수국-요즘 중부지방의 산에서 가장 많이 핀 나무꽃으로 수국 모양의 꽃 주변에 꽃받침조각을 가진 장식꽃이 아름답다. 꽃봉오리가 나올 때는 꽃색깔이 녹색이다가 연남색-연홍자색으로 차례로 변한다
물레나물- 꽃잎 모양이 물레방아 바퀴가 도는 모습과 비슷하게 한쪽방향으로 치우쳐 있다
딱지꽃-자주색 줄기에 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잎은 가장자리가 새깃모양으로 잘게 갈라진다. 5장의 꽃잎을 가진 노란꽃이 피는데 꽃잎 끝은 오목하게 패여 있다
고삼-도둑놈의지팡이(동식물이름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라고도 불리는 풀.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곰딸기 열매-가지에 붉은털이 촘촘히 나서 붉은색으로 보인다. 가시도 드문드문 나 있다. 6월이면 가지끝에 꽃대가 나와 연한 홍색꽃이 핀다. 꽃자루와 꽃받침에도 붉은털이 촘촘하다. 7-8월에 열매는 불게 익어간다
탑꽃-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입술모양의 분홍빛이 도는 흰색꽃이 모여 달려 층층으로 핀다
2009. 7. 20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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