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7/11 프랑스-영국 여행 17일째 영국 5일째 첫글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6-홀리루드궁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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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스코틀랜드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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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든버러에 늦게 도착한 탓에 겉맛만 보았던 홀리루드궁전의 참맛을 보러 나섰다.
보슬비가 내려서 7월인데도 다소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 아침 걸어서 홀리루드궁전 도착.
홀리루드궁전 Hollyrood Palace은 1501년 당시 스코틀랜드 국왕이었던 제임스 4세의 명으로 지어진 것으로 스코틀랜드 왕가의 주거지로 사용되는 궁전이다. 정식명칭은 홀리루드하우스궁전 The Palace of Hollyroodhouse이며, 1128년 스코틀랜드국왕 데이비드 1세가 세운 홀리루드수도원이 전신. 스코틀랜드의 메리여왕이 7년동안 거주하였으며, 현 엘리자베스 영국여왕도 에든버러를 방문할 때면 여기서 머무른다고 한다.
홀리루드궁전 도보 출입문
문을 나오니 궁전광장이 나오고 광장 가운데는 문을 들어설 때 보았던 종 모양의 분수가 온몸에 이끼를 잔뜩 둘러싸고 있으며, 그 뒤로 궁전건물이 있다. 분수 가까이로 다가가서보니 멀리서 보았던 것보다 훨씬 고풍스런 멋이 풍겨나온다.
궁전 건물의 한가운데 왕관 모양의 시계탑 아래가 궁전 내부 잔대밭으로 통하는 문이다. 문 위에는 말 두 마리가 앞발을 들고서 왕을 상징하는 듯한 방패를 지탱하고 있다.
궁전 내부 잔디밭
궁전내부와 방은 촬영금지라서 찍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접견실로 보이는 방에서 단 하나의 사진만 겨우 남겼다.
현재의 홀리루드궁전을 있게 하였던 홀리루드수도원 Hollyrood Abbey은 1128년에 세워졌는데, 지금은 홀리루드수도원교회 Hollyrood Abbey Church의 기둥과 벽만 남아 있다.
홀리루드궁전 안의 정원과 백합꽃밭
무너져가는 수도원교회 건물과 바깥의 정원, 그리고 궁전경비초소
뒷뜰에서 본 궁전과 수도원교회
지난 주 수도원교회가 있는 궁전 뒷뜰에서 여왕주최의 파티가 열렸음을 알려주는 하얀 차양의 만찬장 임시건물
홀리루드궁전을 한바퀴 빙 돌아 들어왔던 도보출입문이 있는 종분수대로 돌아왔다.
궁전을 나와 마지막으로 초소앞에서 근무자와 함께 홀리루드궁전 인증샷을 남긴다.
2013. 3. 2 새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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