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25 751차 용인 청명산 산행기

산행로: 청명역-청명산(192)-외환은행연수원4거리-아람산-신갈저수지(기흥호수공원)(4km, 1시간50분)

 

산케들: 김재수, 樂山, 야자박사, 冠山, 素山, 東峯, 民軒 부부, 長山, 慧雲 부부, 번둥, 百山 부부, 大谷, 새샘, 元亨(17명)

 

 

오늘 산행지는 백산의 본거지인 수원 영통구와 용인 기흥구의 경계를 이루는 청명산淸明山과 아람산을 연결하는 능선길이다.

 

청명산은 정상을 올라보면 사방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곳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또 다른 얘기로는 옛날 군인들이 천명을 이어가는 유명한 산이라고 해서 천명산天命山이라 불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청명산으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경기도 지명유래집에는 옛날부터 명산이고 수려하다해서 청명산이라 칭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래 전부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가뭄이 들 때마다 지방 관리들이 이 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내고 나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고 한다.

청명산 봉우리에는 옛날 우물이 하나 있었는데, 이 우물 속에 보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보물은 영靈과 통通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청명산 주변의 마을을 영통靈通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이야기도 전한다.

 

모이는 곳인 청명역 4번 출구. 큰길이 봉영로이고 길건너가 청명마을 4단지.

 

청명4거리 뒷산이 청명산이며, 들머리는 4거리리 길건너 왼편 상가 안쪽에 있다.

 

포장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곳에 청명산 들머리가 있다.

 

봉영로를 따라 가는 청명산 오름길. 길건너는 황골마을아파트

 

해발고도 200m도 채 안되는 청명산인데도 예상보다 많은 나무가 우거져 있고, 덩굴도 나무를 완전히 감싸 오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청명산 정상(192m)은 수원시 영통구와 용인시 기흥구와 경계를 이룬다.

 

청명산 등정 인증샷

 

청명산 정상은 체력단력기구를 갖춘 산중휴식터

 

청명산 내림길의 철책에는 덩굴장미가 빨갛게 꽃을 피웠고 철책 뒤로 보이는 아파트단지는 신안인스빌

 

외환은행연수원 4거리로 연결되는 청명산 내림길 종점

 

외환은행연수원 4거리있는 덕영대로이며, 길 건너에 보이는 언덕인 아람산을 오른다.

덕영대로를 건너 외환은행연수원 옆이 아람산 들머리

 

아람산의 리기다소나무 숲

 

아람산 내림길 끝은 눈을 푸르게 만드는 신갈저수지로 이어진다. 

신갈저수지는 기흥호수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터로 제공되고 있다.

 

신갈저수지변 도로는 171번 용인서울고속국도

 

신갈저수지 

 

신갈저수지 오른편에 보이는 매미산 

 

왼쪽으로 난 호변길에 우리가 뒤풀이를 할 식당인 닭백숙전문식당인 경희대집이 있다.

경희대집에서 신갈저수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경희대집에서의 뒤풀이를 즐기는 산케들

 

뒤풀이를 끝내고 경희대국제대학원 방향의 고개를 넘는다.

 

경희대국제대학원 캠퍼스 

 

회포를 더 풀 산케들은 경희대국제대학원 길 건너 카페에서 시간을 더 갖고, 나머진 총총히 귀가.

 

 2014. 7. 10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