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4. 5/31 752차 남양주 수락산 산행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4. 5/31 752차 남양주 수락산 산행기

새샘 2014. 7. 11. 15:56

산행로: 장암역-노강서원-석천계곡-석림사-약수터-수락산(637)-수락산장-내원암-금류동계곡-금류폭포-남양주 청학동(9km, 5시간)

 

 

산케들: 瑞山, 德仁, 智山, 회산, 百山, 새샘, 元亨(7명)

 

오늘의 산행지인 수락산水落山 등정 출발점은 7호선 종점인 장암역이다.

수락산은 해발고도 628m로서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경계를 이루며 도봉산과 북한산을 마주 보고 있다. 남쪽능선은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별로 험하지 않으며 여기서 발원된 지천은 중랑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바위산이어서 수림은 울창하지 않지만 동쪽 비탈에는 금류동, 은류동, 옥류동 폭포가 있어 이름 그대로 물이 떨어지는 산이다. 계곡이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행지로서 휴식처가 되고 있다.

 

7호선 전철 도봉산역을 지나 장암역으로 향하면서 보이는 도봉산

 

 

장암역 길건너 수락산 들머리 식당가

 

 

노강서원鷺江書院-조선 숙종 때 인현왕후 폐출을 죽음으로써 간언하였던 사대부 정재定齋 박태보朴泰輔(1654~1689)를 기리고 지방교육의 장으로 삼기 위해 1695년 서울 노량진에 처음 건립된 서원. 박태보는 조선 후기 대학자였던 서계 박세당의 아들. 1702년 국가에서 인정한 '노강'이란 사액을 받았다.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고 1968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 중건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때도 폐쇄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

 

 

석림사石林寺 일주문-의정부시 장암동 석천계곡에 위치한 조계종 25교구 봉선사의 말사. 조선 현종 때인 1671년 석림암이 창건된 것이 시초이며 숙종 때 김시습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정재 박태보가 중창하였다. 주불전은 큰법당이란 현판이 붙어 있는데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보전이다.

 

 

석림사 옆을 흐르는 석천계곡-비가 오지 않은 탓에 물이 별로 흐르지 않는다.

 

 

깔딱고개와 철계단

 

 

철계단을 올라 바라본 정면의 도봉산

 

 

우리가 오를 수락산

 

 

수락산 낭떠러지에 붙은 기암괴석

 

 

수락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철계단

 

 

오늘 산행 최고봉인 수락산 정상(637m)에는 태극기가 꽂혀 있다.

 

 

숙락산 정상 바위 배경으로 인증샷

 

 

남양주 청학동 방향으로 하산

 

 

위 사진에서 계단을 내려가면서 오른편 바위의 뒷태가 궁금하여 한번 돌아 보았다.

 

 

청학동 내원암을 향해 내려가다가 적당한 자리를 잡고 휴식하면서 정상주 한잔씩 시원하게 들이킨다.

 

 

약수터와 수락산장

 

 

내원암內院庵-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소재 조계종 25교구 봉선사 말사. 신라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조선 정조는 1795년 이 절 이름을 성사聖寺라고 칭호하였다. 한국전쟁때 폐허가 된 것을 1955년 중건하였으며 오늘의 사찰건물은 1993년 중건한 것.

 

 

금류동계곡의 대표 아이콘 금류동金流洞폭포-이 폭포 부근에서 생육신의 일원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이 10년간 머물렀다고 한다.

 

 

금류동계곡의 최하류인 수락산 유원지

 

 

수락산유원지 들머리를 빠져 나가면 43번 국도로 연결된다.

 

 

버스를 타고 당고개역으로 이동하여 목욕을 끝내고 인근 횟집으로 들어간다.

 

 

오늘의 주메뉴는 모듬회갑오징어회. 특히 갑오징어회는 정말 오랫만에 맛봤는데 그 맛이란!!!!

 

 

갑오징어회라는 메뉴를 탁월하게 선택한 회산과 건배

 

 

즐거운 뒤풀이를 마무리한 다음후 당고개역에서 전철을 타고 모두들 해산.

 

2014. 7. 1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