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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1/26~1/28 전체 여행로1/26 서울 수서역-(SRT)-광주 송정역-(시내버스)-광주 유·스퀘어-(시외버스)-완도시외버스터미널-(버스)-완도항 여객선터미널-완도항-(여객선)-청산도-1/27 청산도-1/28청산도-(여객선)-완도-(시외버스)-광주 유·스퀘어-광주 시내-광주송정역-(SRT)-서울 수서역 2025년 새해 설 연휴를 맞이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여행을 나섰다.수서역 발 광주송정행 SRT를 타고 새벽 5시 38분 수서역을 출발하여 정시에 호남선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역 광장을 나온 시각은 아침 7시 32분. 광주송정역의 전신은 1913년 호남선 목포-송정리 구간이 준공되면서 생겼던 송정리역이었다가, 2009년 지금의 광주송정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고고학자로 살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새로운 유물과 유적을 만날 때다.필자가 고고학에 빠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흑백의 우중충한 교과서들 속에서 총천연색의 화려한 지도들이 실린 사회과부도에 시선이 꽂힌 것이다.사회과부도 속 수많은 미지의 땅과 역사를 꿈꾸면서 고고학에 입문했고, 결국 평생의 직업이 되었다.그리고 반백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필자는 새로운 유물과 유적들을 만나기를 꿈꾼다.또 얼마나 많은 새로운 유물이 발견될까 기대감을 품고서...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기원을 찾아가는 고고학이야말로 가장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한다.이런 필자의 생각에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하지만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과거를 발굴하면서 수많은 유물을 발견해나가면 기존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