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서울 북한산(삼각산) 북한산성계곡(백운동계곡)-남장대지-구기계곡 7월의 꽃과 식물 본문
산행로: 북한산성탐방안내소-백운동계곡(북한산성계곡)-북한동역사관-중성문-행궁터-남장대지-상원봉(715봉)-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계곡-구기탐방안내소-구기터널입구(10km)
1. 북한산성탐방안내소에서 북한동역사관까지
참나리
백합과.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땅속에 둥근 비늘줄기가 있다.
1~2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는 흑자색이 돌고 짙은 흑자색 점이 있다.
잎겨드랑이에 흑자색의 둥근 살눈이 생기는 것이 다른 나리와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
살눈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어 땅에 떨어지면 씨처럼 새로운 싹이 난다.
7~8월에 줄기 끝에 4~20개의 황적색 꽃이 밑을 향해 피는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뒤로 말리는 6장의 꽃잎은 겉에 흑자색 반점이 있다.
과꽃
국화과. 정원에 많이 심는 한해살이풀.
우리나라 북부지방이 원산지로 8세기 경 프랑스로 건너간 후 품종개량을 거쳐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북한에서는 과꽃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줄기는 자줏빛을 띠고 가지를 많이 치며, 풀 전체에 흰털이 많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거친 톱니가 있다.
아랫부분에 난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진다.
7~9월에 피는 커다란 둥근 꽃은 색깔이 보라색, 흰색 , 빨간색, 분홍색, 자주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하지만 색깔이 어떻든 꽃의 가운데 부분은 모두 노란색으로 이게 진짜 꽃잎이다.
주변 꽃잎은 실제로 꽃이 아니라 꽃차례로서 이렇게 꽃잎처럼 보이는 꽃차례를 혀꽃(설상화舌狀花)이라고 한다.
며느리밑씻개
마디풀과. 들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지는 여러해살이풀.
네모진 줄기는 붉은빛이 돌고 1~2m 정도 길이로 벋는다.
줄기의 갈고리 같은 잔가시로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다.
세모진 잎은 긴 잎자루에 붙는데 잎자루에도 갈고리 가시가 나 았다.
7~8월에 연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둥글게 모여 핀다.
며느리를 미워하는 시어머니가 가시가 나 있는 풀로 밑을 닦으라고 뜯어주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
담쟁이덩굴
포도과. 갈잎덩굴나무.
덩굴손이 변한 붙음뿌리로 다른 물체에 달라 붙는다.
6~7월 짧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취산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담장을 가리도록 덩굴이 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
인터넷에서 찾은 담쟁이덩굴 꽃
좀깨잎나무
쐐기풀과. 갈잎떨기나무.
산골짜기나 숲 가장자리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는 붉은빛이 돌며 털이 점차 없어진다.
잎은 4각형 모양의 달걀형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어지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암수한그루로서 7~8월이 되면 붉은빛을 띤 흰 암꽃이 줄기 윗부분에서 피며, 수꽃은 줄기 아랫부분에서 작은 황록색 꽃이 핀다.
소나무
소나무과. 늘푸른바늘잎나무.
바늘잎 2개가 한묶음.
2. 북한동역사관 지나서부터 부왕동암문 갈림길까지
망초
국화과.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
뿌리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100~15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는 피침형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진다.
7~9월에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가지마다 자잘한 흰꽃송이가 달린다.
꽃송이가 작아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
인터넷에서 찾은 망초 꽃
소나무
소나무과. 늘푸른바늘잎나무.
바늘잎 2개가 한묶음.
소나무의 붉은색 줄기만 보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산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꽃대가 꿩의다리처럼 길다고 해서 붙은 이름.
이끼로 덮힌 바위 위로 덩굴손을 내리면서 자라고 있는 담쟁이덩굴
쥐손이풀
쥐손이풀과. 산의 숲속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키는 30~80cm 정도 자라고 줄기에 털이 있다.
5갈래로 갈라진 잎은 마주 난다.
연한 홍색 꽃은 6~8월 경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모두 5장.
이질풀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이질풀 꽃은 꽃대에서 2송이씩 피고, 꽃잎 안쪽에 세로줄이 5개인 반면, 쥐손이풀은 꽃대에서 1송이만 피고, 꽃잎 안쪽에 세로줄이 3개라는 것(그래서 '3쥐5이'라고 표현).
그리고 잎을 봐도 알 수 있는데 이질풀 잎은 끝이 둥글고 반구형인 반면, 쥐손이풀 잎 끝이뾰족하고 세모꼴이다.
파리풀
파리풀과. 산과 들의 응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30~8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마다 바로 윗부분이 두드러지게 굵다.
줄기에 어긋나는 달걀형 잎은 잎자루가 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수상꽃차례에 연자주색 꽃이 옆을 보고 핀다.
밑을 향하는 열매 끝이 갈고리 모양이어서 옷에 잘 붙는다.
뿌리를 찧어 만든 즙액을 묻힌 종이로 파리를 잡기 때문에 파리풀이라고 한다.
3. 부왕동암문 갈림길 지나서부터 남장대지까지
홑왕원추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산에서도 자라며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7~8월에 꽃줄기 끝에 나팔 모양의 주황색 꽃이 피는데 홑꽃이 피는 게 겹꽃이 피는 왕원추리와의 차이점이다.
현호색 잎 위에 앉은 노린재
소나무
소나무과. 늘푸른바늘잎나무.
바늘잎 2개가 한묶음.
미영봉의 소나무
돌양지꽃
장미과. 산의 중턱 이상 바위 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10~2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에는 털이 빽빽이 나 있다.
깃꼴겹잎으로 나는 잎은 작은 잎이 3~5씩 달리는데 밑부분의 2개는 작다.
작은 잎은 거꾸로 된 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노란 꽃이 드문드문 달린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까치수염(큰까치수영)
앵초과. 양지쪽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4. 남장대지 지나서부터 청수동암문 까지
바위채송화
돌나물과. 산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10cm 정도 높이로 선다.
적갈색 줄기에 촘촘히 어긋나는 퉁퉁한 다육질의 선형잎은 채송화와 비슷하다.
7~8월에 가지 끝의 취산꽃차례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달린다.
꽃잎은 5개.
긴잎갈퀴
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인 갈퀴덩굴의 한 종류.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자란다.
네모진 줄기는 20~50cm 높이로 곧게 선다.
줄기에 4장씩 돌려나는 잎은 피침형 또는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고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며, 3개의 잎맥이 나란하게 특징이다.
6~7월에 가지 끝의 취산꽃차례에 흰색 꽃이 다닥다닥 모여 핀다.
꽃부리는 4개로 갈라지며 4개의 수술이 있다.
접사해서 흐릿하게 찍혀서 선명하게 찍힌 꽃사진을 찾아 보았다.
인터넷에서 찾은 긴잎갈퀴 꽃
청수동암문 위에 핀 산꿩의다리
5. 대남문
싸리
콩과. 갈잎떨기나무.
산과 들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
작은잎은 넓은 달걀형~거꾸로 된 달걀형이며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7~8월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는 잎보다 길고 나비 모양의 붉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줄기를 이용해 싸리비나 소쿠리 등을 만든다.
왼쪽 잎은 좀깨잎나무, 그 아래 노란색 꽃은 큰뱀무, 돌 앞의 흰꽃은 까치수염
큰뱀무
장미과.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여러개가 모여나는 뿌리잎은 새깃꼴로 깊게 갈라진 모양이 무잎과 비슷하다.
잎은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는 25~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전체에 털이 나 있다.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몇개씩 핀다.
줄기와 꽃자루에 털이 없는 뱀무와 구별된다.
6. 구기계곡
등골나물
국화과. 산과 들의 풀밭이나 숲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1m 정도 높이로 곧게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는 짧은털이 빽빽이 나고 검은 자주색 무늬가 있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잎자루가 짧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9월에 줄기 끝 산방꽃차례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다닥다닥 핀다.
털이 달린 씨는 바람을 타고 퍼진다.
누리장나무
마편초과. 갈잎떨기나무.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가지는 회갈색.
잎은 마주나고 달걀형으로 크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8~9월 가지 끝의 취산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피는데 암술과 수술이 꽃잎 밖으로 길게 벋으면서 연분홍색 꽃받침이 생긴다.
10월에 익는 푸른빛을 띤 보라색 열매는 5장으로 깊게 갈라지는 빨간색 꽃받침에 싸여 있다가 꽃받침이 완전히 펴지면 밖으로 드러난다.
누린내가 나서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누리장나무의 꽃잎 바깥으로 길게 뻗어 나온 암술과 수술, 그리고 붉은색 꽃받침
인터넷에서 찾은 누리장나무 열매-5개로 깊게 갈라져 완전히 퍼진 빨간색 꽃받침 밖으로 드러나온 푸른빛을 띤 보라색열매
으아리
미나리아재비과. 갈잎덩굴나무.
잎은 마주나고 깃꼴겹잎.
긴 잎자루는 구부러져서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작은 잎은 5~7장이고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이면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암술과 수술이 많다.
7. 도심지 구기계곡
원추리
백합과.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북한산을 벗어나 도심지로 흐르는 구기계곡 옆에 피었다.
누런 뿌리가 사방으로 벋으며 타원형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도 있다.
2줄로 마주나는 칼모양의 잎은 둥글게 휘어진다.
6~8월에 잎 사이에서 가는 꽃줄기가 나와 50~100cm 높이고 곧게 자란다.
꽃줄기 끝에 꽃가지가 갈라져 그 끝에 6~8개의 나팔 모양의 짙은 노란색 꽃이 옆을 보고 핀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뜯어 나물로 먹는다.
왕원추리는 주황색 꽃이 핀다.
2014. 7. 18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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