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7/20 프랑스-영국 여행 마지막날 26일째 영국 14일째 첫글 : 그리니치1-구왕립해군대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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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20 프랑스-영국 여행 마지막날 26일째 영국 14일째 첫글 : 그리니치1-구왕립해군대학

새샘 2016. 7. 6. 21:10

영국여행로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공항--(비행기)--영국 에든버-스털링-트로색스-로몬드호-글렌코-스핀브리지-포트오거스터스-스카이섬-포트오거스터스-인버모리스턴-인버네스-킹거시-에든버-요크-런던-옥스퍼드-비스터빌리지-런던-케임브리지-런던-윈저-스톤헨지-바스-런던-그리니치-런던

 

7/20 여행로: 런던 워털루역-카나리워프역-DLR 카나리워프역-DLR 커티사크역-그리니치-DLR 커티사크역-DLR 카나리워프역-카나리워프역-리전트파크역-리전트파크-셜록홈즈박물관-베이커스트리트역-워털루역-숙소-히드로공항

 

7/20 그리니치 여행로: DLR 커티샤크역-구왕립해군대학(그리니치대학교)[서문-그리니치 방문자센터-그리니치부두-오벨리스크-트리니티음악대학(찰스왕코트)-페인티드홀(윌리엄왕코트)-그랜드스퀘어-앤여왕코트-예배당(메리여왕코트)-롬니로드문(남문)]-국립해양박물관-그리니치공원-윌리엄4세왕 상-그리니치천문대-그리니치공원-그리니치방문자센터-그리니치부두-구왕립해군대학-그리니치시장-커티샤크호-DLR 커티샤크역

 

그리니치 Maritime Greenwich는 런던에서 남동쪽으로 8.9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런던 시내에서 전철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리니치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진 것은 경도 가 통과하는 그리니치 자오선(Greenwich Median)에 의한 그리니치 표준시(Greenwich Mean Time)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니치'세계를 세로로 쪼개는 도시'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리니치  Greenwich는 건물과 공원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인류 최고 수준의 예술미를 가진 건축물일 뿐아니라 그리니치천문대와 같은 최고 수준의 과학수준을 가진 도시로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런던에서 경전철 DLR을 타고 커티샤크역Cutty Sark for Maritime Greenwich Station에서 하차.

 

그리니치에서 맨 먼저 들린 곳은 구왕립해군대학 Old Royal Naval College. 이곳은 그리니치의 대표건물인 것은 물론 런던 전역을 통틀어 가장 장엄한 건물군이 대칭적으로 절도 있게 배치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래 이곳은 1447년 글로스터의 험프리 공작이 지은 영국 왕실의 별궁인 플라센티아 왕궁 Placentia Palace이 들어섰던 자리였다. 그 후 영국 왕실이 더 이상 왕궁으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1694년 철거되었으며, 1696년부터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인 크리스토퍼 렌 Christopher Wren의 설계로 그리니치 왕립선원병원 Royal Hospital for Seamen at Greenwich이 17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이때 현 건물의 중심을 이루는 페인티드 홀 Painted Hall과 예배당 Chapel 등 대부분이 만들어졌다.  왕립선원병원은 1869년 문을 닫았으며, 1873년부터 1998년까지 왕립해군대학 Royal Navy Collge으로 사용되었다.
1998년부터 구왕립해군대학 그리니치재단 Greenwich Foundation for the Old Royal Navy College이 건물을 인수 관리하게 되면서 1999년 페인티드 홀이 있는 윌리엄왕 코트, 예배당이 있는 메리여왕 코트, 앤여왕코트 등 대부분의 건물을 그리니치대학교에 150년간 임대해 주었으며, 2000년에는 찰스왕 코트를 트리니티음악대학에 임대해줌으로써 교육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왕립해군대학 건물배치도

 

구왕립해군대학 정문에 해당하는 칼리지웨이 College Way에 위치한 서문 West Gate

 

서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 왼편 건물인 그리니치방문자센터 Discover Greenwich Visitor Center

 

방문자센터 뒤로 보이는 템스강변의 그리니치부두 Greenwich Pier

 

그리니치부두 오른쪽이며, 찰스왕코트 건물 모퉁이 울타리 바깥에 템스강변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 Obelisk-이 오벨리스크에는 "프랭클린을 구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위대한 항해사로서의 운명과 영광을 공유하였던 대담무쌍한 젊은 프랑스 해군 벨로 Bellot를 기리기 위해 1853년 건립하였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북쪽 템스강에서 바라본 구왕립해군대학 전경(출처 Wikepedia)-왼쪽에서부터 앞건물은 앤여왕코트, 그 다음 돔은 예배당과 메리여왕코트, 돔과 돔 사이 사각형 흰건물은 국립해양박물관 퀸스하우스, 스하우스 뒷 동산이 그리니치공원, 오른쪽 돔은 페인트디 홀과 윌리엄왕코트, 맨 오른쪽건물은 찰스왕코트, 앞쪽 두 건물 사이의 광장은 그랜드스퀘어맨 앞에 보이는 템스강에 떠 있는 구조물이 그리니치부두.

 

트리니티음악대학 Trinity College of Music이 있는 찰스왕코트 King Charles Court의 서쪽

 

서문 들어와서 바라본 2개의 돔 건물-앞의 돔 건물은 페인티드 홀 Painted Hall이 있는 윌리엄왕코트 King William Court이며, 뒤에 보이는 돔 건물은 예배당 Chapel이 있는 메리여왕코트 Queen Mary Court.

 

찰스왕코트를 지나서 바라본 그랜드 스퀘어 Grand Square 잔디밭과 템스강변에 위치한 앤여왕코트 Queen Anne Court

 

앤여왕코트(왼쪽건물)와 예배당(돔)

 

예배당과 메리여왕코트-예배당 건물은 왕립선원병원이 건축될 당시 가장 마지막에 지어졌다고 하며 네오클래식 인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주는 화려한 내부 장식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엔여왕코트 서쪽편

 

그랜드 스퀘어에서 바라본 구왕립해군대학의 핵심건물인 예배당(왼쪽)과 페인티드 홀(오른쪽)

 

그랜드 스퀘어 뒤로 템스강으로 가는 문 Water Gate이 보인다. 오늘이 그리니치대학교 졸업식날이어서 학위가운을 입은 대학생들과 축하객들로 잔디밭이 붐비고 있다.

 

졸업식장인 앤여왕코트의 스티븐 로렌스 갤러리 Stephen Lawrence Gallery

 

 

그랜드 스퀘어에서 학위복을 입은 학생들을 배경으로 산타 기념촬영을 한 다음 한 젊은 남성축하객이 매력적인 Korean ma'am 산타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예배당 앞에서 새샘의 인증샷

 

그랜드 스퀘어에서 본 예배당과 페인티드 홀

 

페인티드 홀 Painted Hall-드넓은 천장이 있는 홀 전체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페인티드 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예배당

 

예배당과 페인티드 홀 사이 광장 뒤로 국립해양박물관의 퀸스하우스가 보인다.

 

예배당과 페인티드 홀 사이 광장에서 바라본 그랜드 스퀘어와 앤여왕코트

 

페인티드 홀이 있는 윌리엄왕코트를 지나면 왼쪽으로 남쪽의 롬니 로드 Romney Road(일명 넬슨로드 Nelson Rd)로 가는 롬니로드문이 있다. 이 문을 사이에 두고 구왕립해군대학과 국립해양박물관이 마주보고 있다.

2016. 7. 6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