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3월 따뜻한 봄날 집 화분과 앞뜰에 핀 꽃-브로콜리, 군자란, 홍매, 만첩홍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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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따뜻한 봄날 집 화분과 앞뜰에 핀 꽃-브로콜리, 군자란, 홍매, 만첩홍매

새샘 2017. 3. 19. 10:18

집 화분과 앞뜰에서 핀 이쁜 꽃은 봄의 전령인 동시에 몸과 맘을 힐링시켜주는 마술사!


1. 브로콜리 broccoli-재작년 3살 외손자와 딸이 꽃시장에서 사온 씨앗을 화분에 심은 것이 2년만에 꽃몽오리를 맺었다. 베란다 화분에 핀 브로꽃리 노란꽃을 보고 외손자와 함께 우와하고 소리지르면서 박수!!!(2017. 3. 18)

브로콜리는 녹색꽃양배추라고도 불리며, 항산화물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 식탁에 거의 매끼니마다 오르는 1년생 양배추 종류로서 길거리 화단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꽃양배추(콜리플라워)와 가장 가까운 종이다.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다름아닌 피기 전의 꽃봉오리다.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이고,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 야외에서는 10월에 꽃이 핀다고 하며, 비닐하우스에서는 꽃피기 전에 2월에 수확한다.


2. 군자란-매년 탐스런 큰 주황색 꽃을 피우는 집 화분의 군자란이 올 봄에도 활짝 피었다. 조금 지나면 더 높게 더 활짝 꽃이 피리라! 수선화과에 속하는 관엽식물로서 잎 사이로 꽃대가 길게 올라 온다. 3월에 꽃이 핀다.(2017. 3. 19)




3. 홍매-집 앞뜰 잘라준 가지에서 붉게 피어오른 이쁜 홍매 꽃. 도감에는 4~5월에 피는 장미과 식물로 되어 있지만, 올 3월 중순에 피었다는 것은 그만큼 날씨가 따뜻해졌기 때문이리라. 붉은색 꽃이 잎과 함께 핀다고 하지만 잎보다 꽃이 먼저 피었다. 매실나무를 원예용으로 개량한 것이며 열매가 맺지 않는 것이 특징.(2017. 3. 17)



4. 만첩홍매-겹꽃으로 피는 홍매(2017. 3. 20)

 

2017. 3. 1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