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7 남인도-스리랑카-홍콩 여행 5일째 첫글: 인도 호스펫2, 함피5-페리선착장, 비루팍샤사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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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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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함피 구경을 하는 날이다. 어제 자세히 보지 못했거나 구경을 전혀 하지 못한 함피의 힌두교 사원과 왕궁터를 돌아볼 것이다.

함피 출발 전 아침 시간에 말리기호텔 주변의 호스펫 다운타운을 돌아본다.

말리기호텔

 

말리기호텔 앞 큰길

 

함피 로드에 있는 SUB 신지학 여자대학(SUBTNCW, Smt. Ugama devi Bhavarlal Theosophical Nahar Collge for Women) 들어가는 입구 - 신지학神智學 theosophy이란 보통 신앙이나 추론으로는 알 수 없는 신의 심오한 본질이나 행위에 관한 지식을, 신비적인 체험이나 특별한 계시에 의해 알게 되는 철학적·종교적 지혜 및 지식

 

호스펫에서 함피행 시외버스를 타고 함피로 간다. 버스를  내리니 어제 둘러봤던 비루팍샤 사원 Sri Virupaksha Temple의 동탑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래서 동탑 앞에서 산타와 함께 기념촬영.

 

함피 다운타운을 지나면서 길거리를 배회하는 소 뒤꽁무니를 따라 걷는 산타

 

망고트리 식당 앞을 지나

 

어제 함피에 왔을 때 하차지점이었던 페리선착장이자 목욕터이자 빨래터 도착. 페리는 여기서 북쪽으로 퉁가바드라 강 건너 키시킨다 Kishkinda까지 운항한다.

 

모터로 움직이는 페리 뿐아니라 배삯이 쌀 것 같은 바구니배를 타고 건너는 사람도 있다.

 

빨래터 모습

 

페리선착장과 빨래터 사이에서 목욕하는 인도사람들

 

강 건너의 키시킨다에서 사람을 내리고 빈 배로 함피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페리

 

선착장 접근 계단 옆도 빨래 말리는 장소!

 

함피 퉁가바드라 강가의 길거리 이발사들

 

함피 선착장에서 강 건너 키시킨다로 가려고 사람을 태우고 막 출항 준비하는 페리

 

강 건너 키시킨다 페리선착장의 모습

 

페리선착장 계단에서 인도 어린이들과 함께 포즈 취한 산타

 

함피 퉁가바드라 강의 코끼리 목욕터

 

강 건너 키시킨다에서 건너온 페리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있다.

 

퉁가바르가 강변의 동물 조각상

 

페리선착장에서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어제에 이어 비루팍샤 사원 구경 시작

 

비루팍샤 사원 안 광장에도 기도할 때 바닥에 까는 카펫을 햇볕에 말리고 있다.

 

비루팍샤 사원 Sri Virupaksha Temple 동탑 - 비루팍샤 사원은 함피의 세계문화유산 중 가장 대표적인 비자야나가르 왕국 Vijayanagara Empire의 힌두교 사원이다. 13세기에 창건된 이 사원은 시바 Lord Shiva의 화신인 비루팍샤 신을 모시고 있으며, 비루팍샤는 이곳 퉁가바드라 강의 토착신 팜파데비 Pampadevi(또는 팜파파티 Pampapati)의 배우자로 숭상되고 있어 팜파데비(또는 팜파파티) 사원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비루팍샤 사원의  3개의 탑(고푸람 gopuram이라 부름) 중 가장 높은 것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동문에 해당하는 동탑으로서 9층의  48m벽돌탑이다.

 

비루팍샤 사원의 모든 기둥에 힌두교를 상징하는 조각이 새겨져 있다.

 

비루팍샤 사원의 방문자 안내소에 들러 릭샤를 타고 함피를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비루팍샤 사원은 걸어다니면서 인도인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고 사원 관광이 끝나면 동탑 바깥의 마켓 앞에 릭샤가 대기하고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사원 안에서 본 비루팍샤 사원 동탑의 여신의 나체 조각상들

 

비루팍샤 사원 동탑 안에 들어오면 바로 만나는 머리 3개 달린 난디Nandi 조각상. 난디는 시바신 Lord Shiva이 타고 다니는 황소이자 시바의 남근상(링가, linga)의 상징이기도 하다. 난디는 시바신이 가진 힘과 권리, 정의와 도덕을 상징이다. 그리고 힌두교도들은 3주신(창조의 신 브라흐마,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 가운데 파괴의 신 곧 죽음의 신인 시바를 가장 좋아한다. 죽음은 곧 새 삶의 시작이므로 또 다른 창조를 의미하는 것. 그래서 힌두교도들은 머리 3개 달린 난디의 머리를 만지면서 시바신이 가진 힘과 권리, 정의와 도덕을 염원하는 것이다.

 

머리 1개인 난디상도 있다.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본 동탑

 

동탑 밖의 함피시장거리 Hampi Bazaar Street 양쪽으로 서 있는 단층 또는 2층 파빌리온들 - 단층건물은 보통 성전을, 2층 건물은 중요 성전을 뜻한다고 한다.

 

파빌리온 안 기둥에 새겨진 하누만 Hanuman 조각상 - 원숭이 형상을 하고 있는 하누만은 원하는 바를 빨리 이루게 해주는 동시에 모든 악의 세력을 막아주는 보호자라고 한다.

 

비루팍샤 사원을 나와선 아래 사진의 릭샤를 타고 함피 둘러보기 계속. 릭샤 rickshaw는 자전거로 끄는 인력거로서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의 주된 대중교통수단으로서 릭샤라는 이름은 일본어 力車의 발음 '리키샤'의 준말이다 . 

 

2018. 9. 13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