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6 남인도-스리랑카-홍콩 여행 4일째 넷글: 인도 함피3-함피시장거리, 통돌 황소상, 마탕가언덕, 아치유타라야사원

남인도 여행로

뭄바이-(비행기)-고아-(야간침대버스)-호스펫-함피-하누마나할리-함피-호스펫-(야간침대열차)-벵갈루루-스라바나벨라골라-할레비두-벨루르-마이소르-벵갈루루-(야간침대열차)-코치-알레피-떼까디-마두라이-(야간침대열차)-첸나이-마말라푸람-첸나이

 

2/6 여행로

호스펫 말리기호텔-함피[코단다라마 사원-바구니배 선착장]-하누마나할리[찬드라모울슈와라 사원-바구니배 선착장-안자나 마타 사원-바구니배 선착장]-함피[망고 트리 식당-비루팍샤 사원-다운타운-함피시장거리-통돌 황소상-마탕가 언덕-(코르티잔 거리-아치유타라야 사원)]-호스펫 말리기호텔

 

함피

 

함피 다운타운에서 함피시장거리 Hampi Bazaar Street를 따라 동쪽으로 걷는다. 1km가 넘는 거리의 함피시장거리 서쪽 끝은 비루팍샤 사원 Virupaksha Temple의 동탑이며 동쪽 끝은 마탕가언덕 들머리인 모놀리식 황소상이 있는 곳이다. 길 양쪽으로 오래된 1~2층 힌두사원 유적들이 줄지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폐허가 되었지만 당시의 함피 시장(또는 비루팍샤 시장)은 비자야나가르 왕조때는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인 동시에 부자들이 많이 사는 부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함피시장거리의 서쪽 끝인 비루팍샤 사원 동탑 앞에서 바라본 함피시장거리. 길 오른쪽에 보이는 돌산이 마탕가힐이다.

 

함피시장거리의 동쪽 끝의 네거리. 여기까지 걸어왔던 서쪽(아래 사진의 오른쪽 방향)은 비루팍샤 사원, 동쪽은 아치유타라야 사원, 북쪽은 바구니배를 탔던 퉁가바드라 강변, 남쪽은 이 사진에서 보이는 마탕가 언덕이다.

 

네거리의 힌두교 사원의 파빌리온들

 

계단 왼쪽의 파빌리온 안에 통돌(모놀리식) 황소상 Monolithic Bull이 있다. 하나 즉 1을 뜻하는 mono와 돌의, 돌로 만든의 뜻을 가진 lithic이 결합된 Monolithic bull은 다른 돌을 붙이지 않은 1개의 돌을 통째로 새긴 황소상을 말한다.(출처: 아래사진은 구글지도 거리뷰 캡처, 그 아래사진은 http://www.wolffchronicles. com/2014-2/december-2014/december-12-2014/)

 

우린 함피의 해넘이를 보기 위해 네거리에서 남쪽에 있는 마탕가 언덕으로 향한다. 더욱이 마탕가 언덕에서는 아치유타라야 사원을 비롯한 주변의 힌두 유적들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마탕가 언덕 가는 길 주변의 네거리 힌두교 사원 2층 파빌리온유적.

 

마탕가 언덕 Matanga Hill - 함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언덕으로 함피 전 지역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북쪽은 퉁가바드라 강, 동쪽은 아치유타라야 사원, 서쪽은 비루팍샤 사원이 보인다. 그리고 언덕 위에 비라바드라 사원 Virabhadra Temple이 있다. 이 사원 꼭대기가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하는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아래에서 본 마탕가 언덕. 이 곳에서 마탕가 언덕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계단을 올라야 한다.

 

마탕가 언덕 오름 계단과 힌두 사원 파빌리온

 

마탕가 언덕 오름계단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마탕가 언덕 오름계단에서 본 비루팍샤 사원에서 동으로 뻗은 함피시장거리

 

마탕가 언덕의 원숭이

 

마탕가 언덕의 비라바드라 사원 Virabhadra Temple 파빌리온. 파빌리온 뒤의 돌 뒤쪽이 마탕가 언덕의 정상이다.

 

마탕가 언덕에서 본 비루팍샤 사원과 함피시장거리, 그리고 통돌 황소상이 있는 네거리

 

함피시장거리 동쪽 끝 즉 사진 오른쪽 끝의 2층 파빌리온 안에 통돌 황소상이 들어 있다.

 

마탕가 언덕에서 본 동쪽에서 북쪽 방향의 파노라마 - 사진 왼쪽(동쪽)으로 비루팍샤 사원과 함피시장거리가 보이고, 사진 오른쪽(북쪽)으론 퉁가바드라 강가 남쪽으로 뻗은 코르티잔 거리가 보인다.

 

마탕가 언덕 위 비라바드라 사원 Virabhadra Temple 파빌리온

 

마탕가 언덕에서 바라본 북쪽의 툰가바드라 강과 남쪽으로 아치유타라야 사원과 연결되는 도로인 코르티잔 거리 Courtesan's Street. 코르티잔 거리 북쪽 끝 퉁가바드라 강변의 위로 튀어난 곳이 오전에 탔던 바구니배 선착장이다. 코르티잔이란 고급 매춘부를 의미하는 용어로서 이 거리는 비자야나가르 왕국 Vijayanagar Empire(1336~1649) 때 함피시장거리와 함께 진주, 상아, 보석 등을 거래하는 세계 각국의 상인들이 모이는 번창한 시장이었다고 한다. 이 시장을 창녀시장(슐레 바자른, Sule Bazaar) 또는 아치유타라야 시장이라 불렀다. 코르티잔 거리의 길이는 남북으로 약 500m, 폭은 50m 정도.

 

코르티잔 거리의 종점인 아치유타라야 사원 Achyutaraya Temple은 1534년 건축된 힌두교 사원으로서 비자야나가르 왕국(1336~1649)의 건축양식을 가장 잘 표현한 대표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마탕가 언덕 꼭대기의 비라바드라 사원 Virabhadra Temple

 

마탕가 언덕 꼭대기의 비라바드라 사원

 

마탕가 언덕 비라바드라 사원에서 본 해거름

 

마탕가 언덕 비라바드라 사원에서 본 퉁가바드라 강, 코르티잔 거리, 비라바드라 사원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마탕가 언덕 곳곳에서 뛰어 노는 원숭이들

 

원숭이 가족

 

2018. 9. 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