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30 미국 하와이 여행 마우이섬 2일째 셋글: 할머니커피집, 마나와이누이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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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산 다음 행선지는 마우이섬 남동 해변이다.

남동 해변을 향해 할레아칼라산의 남북 종단 도로인 37번 쿨라 하이웨이 Kula Hwy를 내려가다가 

할머니커피집 Grandma's Coffee House을 들렀다.

 

이 커피집은 1918년부터 4대에 걸쳐 900~1,000m 고도의 할레아칼라산에서 재배하는

마우이 유기농 커피 Maui Organic coffee를 로스팅하고 있다고 한다.

할레아칼라산 가는 길에 위치하면서 커피 맛도 좋고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어 마우이 여행자들은 한 번은 들린다고 한다.

이 집 커피 브랜드는 할머니 마우이 커피 Grandma's Maui Coffee. 

할머니 커피집 안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다.

할머니 커피집에 들렸을 때가 아침 8시 반이라 테라스에 앉아 커피 1잔과 함께 빵과 과일로서 아침 식사. 

할머니 커피집에서 37번 도로를 따라 남으로 달리다가 마우이섬 남동 해안길로 들어서니

31번 피일라니 하이웨이 Piilany Hwy로 이름이 바뀐다.

31번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면서 눈에 들어오는 풍광은 

바닷가의 풍력발전기, 저멀리 보이는 끝 모를 수평선, 하늘에 뜬 뭉게구름으로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이다.

차 안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마우이 남동 해안.

저 앞에 보이는 바다 지형이 왼쪽 안으로 굽어 들어간 것으로 보아 우리가 향하는 협곡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마나와이누이 협곡 Manawainui Gulch 주차장 도착.

협곡을 뜻하는 영어 단위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우리가 잘 아는 캐년 canyon, 굴치 gulch, 굴리 gully인 것 같다.

이 3개의 단어의 차이는 규모의 차이인데, 가장 규모가 큰 협곡이 canyon, 가장 작은 규모가 gully, 중간 규모가 gulch라고 한다.

굴치는 보통 강에서 홍수가 났을 때 깊게 파여 형성된 가파른 V 자형 계곡이다.

하와이어 '마나와이누이'는 '큰 강의 지류 large water branch'란 뜻이란다.

이 마나와이누이 협곡에 조성된 트레일 Manawainui Gulch Trail은 산과 바다가 연결되어 있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으며, 바다 유입부의 절벽 경치가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다.

특히 거리가 200m가 채 안 되어 아무런 준비 없이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도 트레킹을 하고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내려 바다 절벽 쪽으로 내려간다.

협곡 끝 절벽에서 바라본 협곡과 바다의 파노라마

협곡 파노라마

협곡물이 흘러 들어가는 바다 파노라마

바다와 만나는 협곡 끝 지점

협곡 끝에서의 산타와 새샘 인증샷

산타와 새샘 각자 인증샷도 만들었다.

절벽 위에서 협곡을 따라 산쪽으로 걸어 올라가 본다. 

위쪽으로 뻗어있는 협곡이 왼쪽으로 약간 움푹 들어간 부위도 있다.

움푹 들어간 협곡에서도 또 다른 인증샷 제작

움푹 들어간 곳 바로 위쪽 협곡

협곡 뒤로 보이는 산 능선

2020. 8. 12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