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0. 4/16 신안 흑산도-홍도 여행 마지막 3일째 마지막 둘글: 홍도6[자생난실, 생태전시관, 천주교성당, 방파제등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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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16 신안 흑산도-홍도 여행 마지막 3일째 마지막 둘글: 홍도6[자생난실, 생태전시관, 천주교성당, 방파제등대]

새샘 2020. 8. 17. 23:13

흑산도-홍도 여행 전체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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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홍도 여행로

숙소-홍도자생난실-동백나무 숲길-해돋이 전망대-동백나무 숲길-홍도자생난실-홍도생태전시관-천주교성당-홍도항 방파제등대-목포행 쾌속선 파라다이스호

<홍도1구>

동백나무숲을 지나 내려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공건물은 신안군 홍도관리사무소이다.

여기가 어떤 곳인지 하고 찾아보니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등의 환경관련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천연보호구역인 홍도에서 쓰레기만을 전담 관리하는 공공기관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

내려오다가 홍도관리사무소 앞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 홍도자생난실이다.

해돋이 구경 후 내려와 이곳에 도착한 때가 아침 7시쯤이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혹시나 하고 밀어보니 문이 열리는게 아닌가!

아마도 해돋이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관광객들이 이른 아침에 많이 들리기 때문에 문을 잠그지 않은 듯...,

 

홍도자생난실 입구의 간판

홍도자생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자생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풍란(바로 아래 사진에서 윗줄 한가운데 바위와 그 오른쪽 바위, 그리고 아랫줄 왼쪽에 좁고 작은 잎을 가졌으며, 길다란 흰뿌리를 가진 난초), 그 다음은 석곡(바로 아래 사진의 아랫줄 오른쪽에 흰꽃이 핀 난초)이었다. 

풍란風蘭(학명 Vanda falcata)은 난초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며, 잎이 좁고 작은 소엽풍란과 넓고 큰 대엽풍란(나도풍란)의 두 종류가 있다.

풍란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길다란 하얀 뿌리다.

이곳 홍도는 풍란 자생지로 유명했지만 지금 자생지 풍란은 멸종된 상태다.

이곳에 있는 풍란은 대엽풍란은 별로 없고 대부분 소엽풍란이다.

 

소엽풍란들

소엽풍란대엽풍란(나도풍란).

아래 사진 3개에서 보이는 것은 대부분 소엽풍란.

대엽풍란은 바로 아래 사진에서 왼쪽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엽풍란에 이어 큰 잎의 왼쪽 3번 째 풍란,

아래 2번 째 사진에서 맨 아랫단 오른쪽 끝 나무 줄기 둥치 바로 앞과 그 앞에 있는 큰 잎을 가진 2개의 풍란,

아래 3번 째 사진에서 맨 왼쪽 풍란이란 표지판 바로 위에 있는 큰 잎을 가진 풍란.

인터넷에서 찾은 소엽풍란 꽃(출처-http://blog.daum.net/hypsr/89)

 

인터넷에서 찾은 대엽풍란 꽃(출처-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shinan.go.kr/home/tour/island_tour/hongdo/island_tour_15_04/show/24359)

 

석곡石斛(학명은 Dendrobioum moniliforme) 역시 풍란처럼 난초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서, 대나무처럼 생긴 곧게 뻗은 가지 윗부분에 꽃이 피는데, 자그마한 흰 꽃은 단아한 느낌을 준다.

 

자생난실을 나오기 전 새샘 인증샷

홍도자생난실을 나와 홍도관리사무소와 같은 건물 뒷쪽에 있는 홍도생태전시관으로 들어갔다.

여긴 홍도의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홍도팔경

홍도 유래, 크기와 지형, 기후, 해양10경

흑산 홍어

 

홍도의 암석

홍도 식물

홍도 풍어제

 

홍도 등대

 

홍도 특산 명품과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홍도 특산품인 거북손(거북손 사진 출처-신안군 문화관광홈페이지 http://tour.shinan.go.kr/home/tour/island_tour/hongdo/island_tour_15_04/show/24393)

 

생태전시관을 나와 내려다본 언덕 위에 있는 천주교성당으로 올라간다.

천주교성당 바로 아래

성당 문 앞

성당에서 내려다 본 홍도1구 항

성당에서 뒤돌아본 해돋이 동백나무숲과 그 뒤에 있는 해돋이 전망대 그리고 송수신탑

천주교성당에서 내려오다가 만난 홍도천연보호구역 표지석

 

이제 홍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방파제 등대를 보러 Go!

방파제 등대는 여객선터미널 부두와 연결되어 홍도1구 항 앞바다를 둘러싸고 있다.

여객선터미널에서 바라본 방파제 등대와 바로 앞에 있는 녹섬. 녹섬 바로 옆 절벽 위로 해가 떠 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방파제 등대 끝까지의 거리는 500m가 넘고, 방파제와 등대를 합한 거리는 300m 이상이다.

여객선 터미널과 방파제 사이의 부두에는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어 있으며, 어선과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용된다.

고개를 왼쪽으로 더 돌리면 새벽에 들렸던 해돋이 전망대와 그 아래 수평절리가 아름다운 절벽이 보인다.

 

방파제 직전의 부두는 유람선 선착장

방파제와 더불어 안쪽으로 넓직하면서도 방파제보다 낮게 조성된 공간에는 헬기장도 있다.

여기서 방파제와 끝에 보이는 등대로 갈려면 제법 높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방파제 위에 오른 산타

최근에 만든 냄새가 풀풀 나는 등대로 향한다.

바로 앞 계단 아래서 올려다본 등대

 

계단을 올라 바로 아래에서 찍은 등대 파노라마 사진

 

등대 끝에서 바라본 홍도1구 항의 파노라마.

왼쪽부터 홍도 남쪽의 양산봉-홍도1구-홍도 북쪽

등대 끝에서 바라본 홍도1구 항

홍도1구 오른쪽에 있는 발전소

발전소 반대쪽의 홍도 남쪽 양산봉 끝자락과 딸린 작은 섬들

방파제 입구 쪽과 뒤에 보이는 양산봉

방파제 등대에서 되돌아나와 헬기장으로 내려가기 전에 바라본 헬기장과 홍도1구항

홍도 북쪽. 맨 오른쪽 끝에 보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홍도 최고봉 깃대봉(365m)이고 그 너머 홍도2구가 있다.

이틀 동안의 즐거운 홍도 구경을 사뿐히 끝낸 산타가 홍도1구 해안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표지판 옆에서 V 자를 그리면서 인증샷을 만들었다.

아침 8시 30분 발 목포행 쾌속선 뉴돌핀호를 타고 홍도항을 출발한다.

홍도항을 떠난 배의 창을 통해 바라본 홍도. 아래 사진 왼쪽 끝에 홍도항 방파제 등대가 보인다.

홍도 출항 30분 후 흑산도항 도착

흑산도에서 도초도까지는 1시간이 걸렸다.

도초도를 출항한 배는 목포를 향하여 도초도와 비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 아래를 통과한다.

목포대교 아래를 통과

홍도 출항 2시간 30분 후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하선함으로써 2박 3일의 흑산도와 홍도 여행을 무사히 끝냈다.

2020. 8. 17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