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0. 4/16 신안 흑산도-홍도 여행 3일째 첫글: 홍도5[해돋이 전망대에서 본 해돋이, 동백나무숲]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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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16 신안 흑산도-홍도 여행 3일째 첫글: 홍도5[해돋이 전망대에서 본 해돋이, 동백나무숲]

새샘 2020. 8. 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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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홍도자생난실-동백나무 숲길-해돋이 전망대-동백나무 숲길-홍도자생난실-홍도생태전시관-천주교성당-홍도항 방파제등대-목포행 쾌속선 파라다이스호

<홍도1구>

오늘 아침 해돋이 시각이 6시 10분 경이라고 해서 5시 40분에 숙소를 나섰다.

 

05:41 홍도 방파제 등대 위 하늘에서 빛나고 있는 반달은 마치 터미널 뒤에서 비치는 땅의 불빛을 따라 움직이는 듯!

05:46 해돋이 전망대가 있는 동백군락지인 동백나무숲에 가까운 홍도생태전시관 건물.

이 건물 뒤쪽에 홍도관리사무소가 있고, 관리사무소 바로 앞 건물은 홍도자생난실.

해돋이 구경하고 내려올 때 홍도자생난실과 홍도생태전시관이 문을 열었으면 들러볼 것이다.

 

05:47 생태전시관을 지나 동백나무숲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홍도1구의 여객선터미널 앞 풍광

05:53 동백나무숲 입구에서 내려다 본 홍도1구 항 남쪽을 감싸고 있는 섬들.

이 섬들은 홍도 양산봉에서 뻗은 능선으로 연결된다.

 

05:57 해돋이전망대 150m 전에서 뒤돌아본 홍도1구 풍광

05:59 숙소 출발 20분 만에 해돋이 전망대 도착한다.

전망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홍도 최고봉인 깃대봉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해발 232m 양산봉.

06:00 해돋이 전망대에 오른 산타의 인증샷부터 찰칵!

섬 뒤쪽 하늘에는 떠오르는 해의 붉은 기운이 완연하다. 

 

06:04 해돋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뜨기 전 홍도1구의 새벽 풍광

06:08

06:12

 

06:14

06:17:50 홍도1구에서의 아침해는 녹섬 옆 바로 왼쪽 절벽 위에서 얼굴을 내밀기 시작!

06:18:20

 

06:19:01

 

06:19:23

 

06:19:41

 

06:20:02 절벽 끝을 완전히 빠져나오기 직전

06:21:51 새샘이 해가 절벽을 완전히 빠져나왔음을 가리킨다. 

06:23:03

06:28:09

해돋이 사진을 연결하여 만든 홍도의 해돋이 동영상

멋진 해돋이 구경을 마치고 내려간다.

진달래 꽃이 활짝 핀 해돋이 전망대 부근 길은 야자껍질가마니가 깔려 푹신하면서도 길 위를 소나무가 덮고 있어 햇살도 막아준다.

동백나무숲으로 우회전하여 내려가기 전 정면으로 보이는 송수신탑

 

동백나무숲 내려가는 길의 진달래 꽃.

정면에 보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어제 올랐던 홍도 최고봉인 해발 365m의 깃대봉.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홍도 2번째 높은 봉우리인 해발 232m의 양산봉과 능선 파노라마

양산봉 동쪽 능선 끝에서 바다로 분리된 섬들

 

06:41 덱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홍도의 바다는 아침 햇살을 받아 검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계단 주변은 온통 동백나무.

 

덱 계단 주변에서 눈에 띤 드문 후박나무.

후박나무는 동백나무처럼 늘푸른 큰키나무다.

 

동백나무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내려다본 홍도1구의 아침 풍광

300년된 동백나무 군락지로 이루어진 동백나무숲으로 들어섰다.

동백나무숲에는 동백나무가 많기는 하지만, 이 밖에도 늘푸른나무인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도 있다. 

 

동백나무 숲속에 핀 하얀 장딸기 꽃

 

군데군데 피어있는 동백나무의 붉은 꽃들!

 

동백나무숲에 있는 구실잣밤나무(아래 사진에서 앞에 있는 세로로 갈라진 나무껍질)

 

하늘을 뒤덮고 있는 동백나무 군락

후박나무

 

동백나무 숲속의 당산은 이곳이 죽항마을(홍도1구)이기 때문에 죽항당산竹項堂山이라고 부른다.

해마다 정월 초사흘이면 마을제사를 지내는 곳으로서 동백나무숲을 당(산)숲이라고도 한다.

이 제당은 150년 이전에 띠집으로 처음 만들어졌다가 조선 헌종때인 1847년 기와집으로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당산은 2003년 제당터를 복원하고, 2007년 고증을 거쳐 원형 돌담 안에 기와집으로 복원된 신당과 제당이다.

죽항당산에서 제사를 모시는 당신은 산신과 당할아버지 두 분이다.

당산 바로 위 동백나무 신목 밑에서 산신제는 를 먼저 올린 다음, 당산 아래에 있는 구실잣밤나무 신목 밑에서 당할아버지 제사를 모신다.

 

위에서 내려다본 죽항당산

아래에서 올려다본 원형 돌담 안의 신당(한 칸)과 제당(두 칸)으로 이루어진 당산.

산신제를 지내는 동백나무는 오른쪽의 한 칸짜리 기와집인 신당 뒤 언덕 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산 바로 아래의 돌탑과 당할아버지제를 지내는 구실잣밤나무(왼쪽)

 

죽항당산을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당산 모습

동백나무숲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있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동백나무 한 그루.

새샘 생각으론 줄기 크기와 전체 모습으로 보아 이 동백나무가 동백나무숲에서 나이가 가장 오래된(300년?) 것 같다. 

 

동백나무숲 아래쪽 입구의 길 양쪽을 덮은 지피식물 털머위와 별꽃(오른쪽 앞)

털머위

이제 막 하얀 별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맺혔다.

 

2020. 8. 14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