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뇌과학의 역사 1 - 뇌의 해부학 본문

대뇌大腦 cerebrum의 불쑥 튀어나온 부분을 이랑(뇌이랑, 회回) gyrus이라 하고, 움푹 들어간 부위를 고랑(홈, 구溝, 열구裂溝) sulcus이라 한다.
그리고 깊고 뚜렷하게 파인 주름은 틈새(열裂, 열창裂創) fissure라고 한다.
뇌는 이 세 단어—이랑, 고랑, 틈새—를 이용해 부위의 이름을 정한다.
대뇌늘 정수리 쪽에서 보면 세로로 크게 좌우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을 대뇌반구大腦半球 cerebral hemisphere라고 한다.
좌대뇌반구와 우대뇌반구를 연결하고 있는 다리 구조물을 뇌량腦梁(뇌들보) corpus callosum이라고 한다.
뇌의 교량이라는 뜻이다.
대뇌를 위에서 보았을 때 한가운데에 좌우로 길게 뻗은 틈새를 중심고랑 central sulcus이라 한다.
중심고랑을 중심으로 앞부분이 이마엽(전두엽前頭葉) frontal lobe, 뒷부분이 마루엽(두정엽頭頂葉) parietal lobe이다.
완전 뒤통수 부분에는 뒤통수엽(후두엽後頭葉) occipital lobe이 있다.

위 그림처럼 대뇌를 옆에서 살펴보자.
왼쪽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중심고랑 앞뒤로 이마옆, 마루옆, 맨 뒤의 뒤통수엽이 보인다.
그리고 뒤 부분에 귀마개처럼 보이는 부분이 관자엽貫子葉(측두엽側頭葉) temporal lobe이다.
우리 조상들이 상투를 틀 때 머리카락이 옆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머리 띠 같은 망건을 둘렀는데 망건의 귀 부근에 있는 작은 단추 모양의 고리가 관자貫子다.
대뇌의 뒤통수엽 아래로 작은 뇌가 붙어 있는데 이것은 소뇌小腦 cerebellum다.
현재 사용하는 뇌의 이름은 과거에 사용하던 이름과 가끔씩 혼용되기도 하므로 그림의 괄호 안에 적어놓았다.
이제 뇌의 가운데를 잘라 단면(위 오른쪽 그림)을 살펴보자.
뇌량(뇌들보) 바로 아래 시상視床 thalamus이 있고, 그 아래 시상하부視床下部 hypothalamus가 있다.
뇌 밑으로 굵은 신경 줄기가 내려오는데, 이 부분을 뇌줄기(뇌간腦幹) brain stem라고 한다.
뇌간은 여러 부분으로 나뉘는데 중간 부분의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다리뇌(교뇌橋腦) pons, 교뇌의 윗부분이 중뇌中腦 midbrain, 아랫부분이 숨뇌(연수延髓) medulla oblongata다.
뇌는 이렇게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1. 김은중,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반니, 2022)
2. 구글 관련 자료
2026. 3. 6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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