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06. 10/28 408차 서울 도봉산 산행기 본문
산케들: 김우성, 양총무, 김일상, 박성주
산행로: 오봉매표소-송추남능선-여성봉-오봉능선-오봉-도봉주능선-우이암-보문능선-도봉매표소(7.5km, 3시간34분)
10월 마지막 산행이다.
주초 온다던 비 예보와는 달리 다소 흐리지기는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타기에 상쾌하게 좋은 날씨다.
10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산행에 가장 좋은 날씨인데 많은 산케들이 참가하지 않음을 우리의 김 산행대장이 애석해 하면서 4명이 단촐하게 산행 시작.
(10:46) 송추계곡에서 오른쪽에 있는 오봉매표소로 들어서는 다리입구. 몇 개월전 산행에서 막걸리 사러 들어간 가게 주인할머니와 막걸리 값 냈다 안 받았다로 옥신각신하던 장포드가 결국 져서 두 번이나 돈을 냈던 추억을 양총무가 떠 올리면서, 다른 가게에서 장수막걸리 준비.
(11:20) 송추남능선에서 내려다 본 송추계곡. 위에서 내려다 본 산에는 단풍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금년 가을 전국의 산에서 나타나는 공통 현상이다. 초라한 단풍은 늦더위로 나뭇잎이 광합성을 위한 초록색 잎을 늦게까지 유지하고 있다가,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물들 시간도 없이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리라.
(11:42) 아래서 본 여성봉과(여성봉은 볼 때마다 여성다움을 느낀다) 여성봉 위에서 찍은 여성봉(위에서 보는 여성봉은 소나무 한 그루 땜에 더욱 여성스럽다), 그리고 여성봉 위의 산케들
(11:49) 오봉을 오르다 올려다 본 오봉
(12:11) 오봉을 오르다 오봉을 배경을 찍은 산케들
(12:19) 오봉에서 본 또 다른 오봉들
(12:22) 오봉을 지나서 앞에 보이는 또 다른 봉우리인 우봉
(12:24) 오봉을 지나서 뒤돌아 본 오봉들
(12:31) 오봉 지나 휴식처에서 바라다 본 우이암
그리고 이곳에서 준비했던 막걸리로서 목을 축이면서 즐거운 담소와 함께 오늘의 산행을 음미하였다. 30분의 휴식 후 우이암을 향하여 출발.
(1:21) 보문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에 다소 초라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런대로 볼 만한 단풍
(1:35) 보문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에서 올려다 본 우이암
(1:56) 도봉매표소 도착 24분 전 보문능선에서 올려다 본 뜀바위-신선대-자운봉-만장봉(왼쪽부터)
(2:20) 도봉매표소를 지나 이층의 산두부 집에서 막걸리와 두부전골로 뒤풀이를 즐겼다. 오는 일요일 부산 구덕산에서 있을 경부합동산행 얘기를 곁들이면서 10월 마지막 산행을 뒷마무리.
2006년 10월29일 박성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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