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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관아재 조영석 "설중방우도" "목기 깍기" "이 잡는 노승"

관아재觀我齋 조영석趙榮祏(1686~1761)은 영조 시대 대표적인 문인화가다.그가 조선 후기 회화사에 남긴 업적은 겸재 정선에 필적할 만하여, 겸재가 진경산수화라는 조선적인 산수화를 창출했다면 관아재는 조선적인 인물화를 개척했다고 평할 수 있다.그럼에도 관아재의 명성이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그의 행적과 명작들이 근래에 와서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 등 관아재의 명작들이 속속 소개되고, 손으로 직접 쓴 육필肉筆(정필正筆) 문집인 ≪관아재고觀我齋稿≫와 스케치북인 ≪사재첩麝臍帖≫이 발굴되면서 이제는 회화사상 확고부동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관아재는 특히 인물화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어 이름이 높았고 이에 대한 자부심도 컸다.심재沈鋅의 ≪송천필담松泉筆譚≫은 다음과 같이 전..
글과 그림 2024. 4.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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