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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질병의 씨앗이 있음을 밝힌 프라카스토로
동로마가 멸망하면서 그곳에 있던 학자들이 주로 옮겨온 곳은 상대적으로 정치와 종교로부터 독립되어 있던 이탈리아 북부의 상업도시였다.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들자 그곳으로 다른 학자들과 학생들도 몰려들었다. 이렇게 지식의 파도(?)가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Università degli studi di Padova(UNIPD)으로 밀려들었다. 근대 해부학의 문을 열었던 벨기에 출신 베살리우스 Andreas Vesalius(1514~1564)가 교수로 있었던 곳도 바로 파도바 대학이었다. 베살리우스가 파도바 대학에서 의대 교수가 되기 약 30년 전, 대학 의학부에 두 명의 의대생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코페르니쿠스 Nicolaus Copernicus(1473~1543)였다. 그가 지동설을 주장한 책 ≪천체의 회전..
글과 그림
2024. 4. 17.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