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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쟈클린의 눈물" 비올라 연주 라이브 동영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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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쟈클린의 눈물" 비올라 연주 라이브 동영상

새샘 2008. 1. 9. 11:25

2007년 3월17일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린 세계적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 콘서트의 다섯번째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용재 오닐의 대표적 레퍼토리의 하나인 쟈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작곡의 <쟈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

이 곡을 작곡한 오펜바흐(1819-1880)는 독일 태생의 첼리스트이면서 작곡가.

 

<쟈클린의 눈물>은 애절하고 은은하게 흐느끼는 비가(悲歌) 첼로 연주곡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옥이이모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이 곡은 베르너 토마스(Werner Thomas)라는 젊은 독일의 첼리스트가 오펜바흐의 미발표곡을 찾아내어 <쟈클린의 눈물>이란 제목을 붙여 비운의 여성 천재 여성첼리스트로 사망했던 쟈클린 뒤프레(Jacqueline Du Pre: 1945-1987)에게 헌정한 곡이다.

미샤 마이스키의 연주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쟈클린 뒤프레의 생애를 알고 헌정 연주한 베르너 토마스의 연주가 이 곡을 가장 아름답고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쟈클린 뒤프레는 자신의 연주솜씨를 채 다 발휘하기도 전인 26세때 희귀병인 다발성경화증에 걸려 투병생활하다가 �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그녀는 여성 첼리스트로서는 보기 드물게 남자 못지않은 파워있는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우아한 영국장미'라는 칭송을 받았었다.

이런 쟈클린 뒤프레의 생애를 알고서 이 곡을 들으면 그 느낌이 더욱 절절해진다.

 

<쟈클린의 눈물>의 비올라 연주를 들으면 첼로보다 그 애절함이 더해지는 듯하다.

현악실내악단인 '스트링 앙상블(Joy of Strings)'의 협연으로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연주 <쟈클린의 눈물>을 감상하십시오.

그런데 한가지 양해를 구할 것은 곡의 끝부분을 담지 못했다는 겁니다. 미안합니다.


2008. 1. 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