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리처드 용재 오닐 "쟈클린의 눈물" 비올라 연주 라이브 동영상 본문
2007년 3월17일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린 세계적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 콘서트의 다섯번째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용재 오닐의 대표적 레퍼토리의 하나인 쟈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작곡의 <쟈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
이 곡을 작곡한 오펜바흐(1819-1880)는 독일 태생의 첼리스트이면서 작곡가.
<쟈클린의 눈물>은 애절하고 은은하게 흐느끼는 비가(悲歌) 첼로 연주곡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옥이이모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이 곡은 베르너 토마스(Werner Thomas)라는 젊은 독일의 첼리스트가 오펜바흐의 미발표곡을 찾아내어 <쟈클린의 눈물>이란 제목을 붙여 비운의 여성 천재 여성첼리스트로 사망했던 쟈클린 뒤프레(Jacqueline Du Pre: 1945-1987)에게 헌정한 곡이다.
미샤 마이스키의 연주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쟈클린 뒤프레의 생애를 알고 헌정 연주한 베르너 토마스의 연주가 이 곡을 가장 아름답고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쟈클린 뒤프레는 자신의 연주솜씨를 채 다 발휘하기도 전인 26세때 희귀병인 다발성경화증에 걸려 투병생활하다가 �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그녀는 여성 첼리스트로서는 보기 드물게 남자 못지않은 파워있는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우아한 영국장미'라는 칭송을 받았었다.
이런 쟈클린 뒤프레의 생애를 알고서 이 곡을 들으면 그 느낌이 더욱 절절해진다.
<쟈클린의 눈물>의 비올라 연주를 들으면 첼로보다 그 애절함이 더해지는 듯하다.
현악실내악단인 '스트링 앙상블(Joy of Strings)'의 협연으로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연주 <쟈클린의 눈물>을 감상하십시오.
그런데 한가지 양해를 구할 것은 곡의 끝부분을 담지 못했다는 겁니다. 미안합니다.
2008. 1. 9 새샘
'라이브문화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로타카 이즈미 퓨전재즈 피아노 연주 라이브 동영상1 (0) | 2008.01.15 |
---|---|
오감도 "엘 콘도르 파사" 라이브 동영상 (0) | 2008.01.13 |
송대관 "차표한장" 라이브 동영상 (0) | 2007.12.26 |
팝페라그룹 오페레이디 "Cell block tango" 라이브 동영상 (0) | 2007.12.18 |
후지타 에미 "Today" 라이브 동영상 (0) | 2007.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