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0. 2/27 563차 하남 남한산 벌봉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0. 2/27 563차 하남 남한산 벌봉

새샘 2010. 3. 2. 00:02

산행로: 하남 춘궁동 서부농협-고골사거리-객산(292)-망바위(355)-벌봉(515)-봉암성문-현절사-남한산성도립공원종로(10km, 3시간30분)

 

산케들: 盤谷이철섭, 民軒김기표, 長山손욱호, 慧雲김일상, 素山이승무, 百山이주형, 元亨김우성, 智山방효근, 友齋정수진, 法泉정재영, 새샘박성주(11명)

 

 

봄기운이 완연한 2월의 마지막 주말 산행이다.

어제 밤늦게까지 동기모임을 가졌음에도 오늘 산행에는 11명의 많은 산케들이 산행에 함께 한다.

잠실역에서 하남가는 버스를 타고 춘궁동서부농협앞에 내려 농협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준비한 다음 10:30 산행시작.

 

걸은지 약 30분 후 첫번 째 봉우리인 객산(292m)을 오른다.

객산은 남쪽의 남한산으로 연결되는 작은산이다.

이곳에서는 북동쪽으로 미사리와 한강, 예봉산이, 그리고 북서쪽으로는 객산능선과 맞은편 말발굽모양의 금암산-이성산 능선 사이의 하남시가 훤히 보인다.

객산에서 이번 산행의 첫 기념촬영을 한다.

 

12:30 벌봉암문을 오백미터 앞둔 우리의 정상주 자리인 평탄한 안부에서 정상주와 간식을 즐기는 휴식시간을 40여분 동안 가졌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벌봉암문.

해발 515미터인 벌봉은 최고봉인 해발 522미터의 남한산에 이어 남한산에서 두 번째로 높다.

벌봉암문에 연결된 남한산성의 일부이다.

 

벌봉암문에서 공식 출석부 작성.

 

벌봉암문을 지나면 최근 복원된 봉암성과 봉암성문이 나온다.

봉암성은 벌봉을 둘러싸고 있는 남한산성의 외성으로서 조청전쟁(청일전쟁)때 청태종과 청군이 이곳에서 진을 친 다음 전투는 하지 않고 인조와 조선군이 피신해 있는 남한산성을 내려다보면서 항복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었다고 한다.

 

북문과 남한산성 안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빠른 내림길인 남한산성안인 현절사를 거쳐 종로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산행시작 3시간 뒤 현절사를 지나니 남한산성안 음식점들이 나타난다.

 

남한산성 종로에서 마을버스 9번을 타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내려 8호선을 탄다.

가락시장역에서 내려 목욕을 한 다음 경찰병원 부근 마산아구찜에서 아구찜과 막걸리로서 뒤풀이를 가진 다음 해산.

2010. 3. 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