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11/27 양평 두물머리(양수리) 본문

여행기-국내

2011. 11/27 양평 두물머리(양수리)

새샘 2011. 11. 28. 15:59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兩水里)를 찾았다. 두물머리는 한강에서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이다.

 

서울에서 팔당대교를 건너 한강변으로 뻗어 있는 옛날 6번국도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조안나들목이 나온다. 여기서 북한강을 건너는 6번국도를 타지 말고 계속 북쪽으로 뻗어있는 북한강변길인 45번국를 따라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양평가는 진중삼거리가 나온다. 양평방향으로 우회전하면 352번 지방도가 시작되며, 북한강을 건너는 다리가 양수교다. 양수교 왼쪽에는 또 하나의 다리를 지금 만들고 있는 중. 양수교를 건너면서부터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다. 양수로를 따라 조금 가면 또 하나의 작은 다리를 건너기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352번 지방도, 우회전하면 두물머리길이고, 두물머리끝이 실질적인 두물머리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놓고 용늪이라고 불리는 강변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그 끝이 두물머리다. 지도상으로 보면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 직전의 남한강임이 분명하다. 용늪이라고 불리는 샛강이 북한강물인지 남한강물인지가 확실하지는 않다. 만약 용늪이 북한강물이라면 이곳 역시 두물머리가 맞다. 아뭏던 이 근처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류하기 때문에 어느 곳을 두물머리라고 불러도 상관없을 듯하다.

 

두물머리로 내려가다 오른편에 있는 화원인 세미원 석청원-활짝 핀 꽃은 별로 없고 아기자기하게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정선의 금강전도를 흉내낸 정원이 볼만.

 

두물머리의 풍광들

 

보호수-느티나무

 

두물머리에서 바라본 족자섬-떠드렁산이라고 부르며, 이 섬 앞에 사람 목숨을 앗아가는 이무기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느티나무 옆 나뭇배

 

두물머리 남쪽

 

두물머리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바라본 남한강 풍광-앞에 보이는 다리가 6번국도상의 신양수대교, 오른쪽 섬은 족자섬

 

2011. 11. 2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