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3. 6/22 709차 서울 북한산(삼각산) 향로봉 산행기 본문
산행로: 녹번역 2번출구-JR아파트 뒤 탕춘대능선 들머리-탕춘대성-향로봉(535)-475봉-선림사-폭포동 은평뉴타운입구(8km, 4시간30분)
산케들: 樂山김수인, 如山장만옥, 德仁정국근, 大谷하우봉, 民軒김기표, 慧雲김일상, 새샘박성주, 장성지, 素山이승무, 百山이주형, 회산박문구, 長山손욱호, 번둥김종석, 元亨김우성(14명) 뒤풀이참석: 法泉정재영
이번 삼각산 산행은 은평뉴타운으로 이사한 소산이 집들이 편리를 위한 향로봉을 거쳐 은평뉴타운으로 가는 코스.
산행집결지인 녹번역 2번 출구에 모인 산케는 14명, 집들이장소로 바로 오는 산케는 1명.
녹번역 바로 옆에 있는 JR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면 아파트 뒷편에 탕춘대능선으로 연결되는 들머리가 있다.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쉼터에서 산행시작 기념촬영
녹번동이 내려다 보이는 장군바위 조망명소.
그런데 녹번동이 내려다보이는 조망점에 있는 검은 바위가 장군바위인지 아니면 헬기장 건너편 하얀 바위가 장군바위인지 확실하지 않다.
탕춘대성으로 연결되는 북한산 둘레길에 밤꽃 냄새가 코를 찌른다.
탕춘대성-탕춘대蕩春臺란 이름은 1505년 연산군이 미희들과 놀기 위해 이 앞 냇가에 지은 수각 이름에서 유래.
탕춘대공원지킴터
은평구와 종로구 경계석을 지나니 눈앞으로 향로봉(535m)이 우뚝 서 있다.
복원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탕춘대 성
탕춘대 성을 따라가면서 왼편으로 눈을 돌리면 누가 보아도 족두리와 닮았다고 말하는 족두리봉(족도리봉)(358m)이 있다.
향로봉을 가는 길의 작은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면
또 하나의 봉우리가 앞에 있고 그 뒤로 삼각형 모양으로 뾰족하게 솟은 향로봉이 서 있다.
근데 이 앞쪽 봉우리는 우회하는게 아니고 바로 올라야 한다.
이 봉우리 위의 능선은 향로봉에서 족두리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으로서 다섯갈래의 길-향로봉길, 족두리봉길, 탕춘대길, 불광공원지킴터길, 구기터널공원지킴터길-이 나 있다.
우린 암벽으로 연결된 향로봉길을 따라 간다.
향로봉 가는 길에서 화려한 황적색 꽃을 가진 야생화 털중나리를 만난다.
출입이 제한된 가파른 절벽을 가진 향로봉 아래의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지나면서 앞에 보이는 비봉(560m)
향로봉 아래를 지나면서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아찔할 정도로 가파른 향로봉 절벽이다.
바위틈으로 난 향로봉 우회길
비봉능선
근처의 전망 좋은 넙적바위에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즐긴다.
장성지 산케가 들어올리는 휴대용 아이스통에 냉장보관된 시원한 캔맥주 맛은 Beyond Description!!
우리가 간식을 즐겼던 넙적바위 아래편 끝의 바윗돌
간식을 끝내고 출발전 향로봉과 비봉을 다시 한번 쳐다본다.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능선길을 향해 올라가는 돌계단길은 그 가파름이 청수동암문 오름길 못지않다.
돌계단을 5분 정도 오른 끝에 드디어 향로봉-비봉 능선길 도착.
여기서 비봉과 향로봉을 바라본다.
향로봉 뒷편으로 돌아가면 엄청 넓은 편평한 넙적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전망좋은 조망명소다.
이 넙적바위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응봉능선 뒤로 의상능선이 평행으로 달리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의상능선 뒤에는 삼각산 주능선이 달리고 있는데 흐린 날씨 탓에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줌을 당겨 찍어본 의상능선과 그 뒤의 삼각산 주능선.
주능선의 흰 바윗돌이 노적봉(716m), 노적봉 바로 뒷봉우리가 만경대(799.5m), 만경대 왼편의 가장 높은 봉우리가 삼각산 주봉인 백운대(836.5m), 백운대 뒤에 인수봉(810.5m)은 백운대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위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본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맨 앞은 비봉능선 봉우리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인 475봉
조금 더 내려가서 응봉능선, 의상능선, 삼각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475봉에서 바라본 기자능선과 그 뒤로 광활하게 펼쳐진 은평뉴타운
선림공원지킴터와 기자촌공원지킴터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 있는 선림공원지킴터 길을 따라 내려가서 선림공원지킴터를 만난다.
이어 선림사禪林寺
선림사 앞길을 따라 내려가면 은평뉴타운 폭포동아파트에 이른다.
아파트 조경용으로 폭포를 만들어 놓아 폭포동이란 이름이 붙었다.
폭포동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연신내에 내려 목욕탕에 들린 다음 근처 오겹삽집에서 소산 집들이를 겸해서 시원한 소맥과 오겹살을 맘껏 즐겼다.
2013. 6. 25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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