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13 제천 리솜포레스트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4년 전쯤인 2013년 5월 17일에 들렸었다. 그땐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었는데 이번에는 말끔히 단장된 완성된 리조트였다.

리솜포레스트 RESOM FOREST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에 위치하고 있는 힐링과 휴식을 겸하는 친환경 에코리조트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숲속 빌라 리조트. 특히 스파와 워터파크와 같은 시설이 좋아 산림욕과 스파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하룻밤을 숲속빌라에서 지낸 뒤 아침식사 전후에 산책로를 트레킹하면서 둘러보았다.

트레킹로

숙소인 숲속빌라 51동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니 동쪽하늘에서 아침햇살이 밝게 비치고 있다.

아침 먹으러 아들내외, 손녀와 함께 숙소를 나선다.

자연석을 파서 만든 친환경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별똥카페를 지나면 바로 왼쪽 아래로 내려가는 산책로 입구다. 이 산책로 들머리로 내려가면 '가재기는 골짝길'과 '산바라기 능선길'의 두 길로 갈라진다.

별똥카페 바로 아래쪽에 봄의 전령 버들강아지가 꽃몽오리를 매달고 있다.

식당이 있는 건물과 가까운 '가재기는 골짝길'로 들어선다. 골짜기에 가재가 기어다닌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골짝 다리에서 아들가족 인증샷 1장 찰칵.

데크계단을 혼자서 걸어내려가는 우리의 이쁜 손녀

가재기는 골짝길의 골짜기에서 '졸졸졸'하고 봄소리가 들려주는 물이 우릴 반긴다.

손녀가 이제 걷기 힘든가 보다. 아빠에게 안아달라고 보챈다.

친환경 통나무벤치

청정 대기의 지표식물인 이끼

가재기는 골짝길의 나무데크

데크 오른쪽의 숲속빌라 16동

손녀가 돌탑에 돌멩이를 올려 놓고 싶단다. 돌탑쌓기 성공하고 V자를 그리는 우리 이쁜 손녀!

가재기는 골짝길 종점. 오른쪽 팻말에는 이 길이 인기 TV드라마 현빈과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가재기는 골짝길의 소나무숲

리솜포레스트의 본관으로서 프론트와 식당, 스파, 워터파크 등의 위락시설이 있는 해브나인 Have 9 힐링스파센터. 지상 4층, 지하 6층 건물로서 4층은 야외바비큐 및 이벤트광장, 3층은 식당과 마트, 2층은 프론트, 로비, 레스토랑, 1층은 찜질방과 카페, B1은 사우나, B2-3은 다양한 종류의 스파존, B4-6층은 주차장이다.

가재기는 골짝길에서는 4층으로 연결된다.

해브나인 힐링스파센터 2층 L라운지 레스토랑에서의 아침 뷔페

식당에서 창을 통해 바라본 달빛문화원 '달집'

아침 먹고 나서 4층으로 올라와 아들내외는 숙소로 바로 올라가고 난 다른 산책로를 걸어서 올라갈까 보다.

해브나인 힐링스파센터 4층을 나가면 모아길 건너편에 있는 세미나센터/아트홀

힐링스파센터와 세미나센터 사이에 있는 길이 모아길이다. 모아길에서 좌회전하면 돔 지붕 건물인 달빛문화원 '달집'이 보인다. 4년 전에 들렀을 때는 천문대인 줄 알았었다.

모아길은 짧아서 몇 걸음 안 가서 느루길이다. 느루길에서 오른쪽으로 숙소를 향해 걸어오르기 시작. 느루길 입구의 숲속빌라 5동.

느루길가에 늘어선 고목들이 멋지고 훌륭한 야외 조각작품이나 다름없다.

길 오른쪽의 암석원

암석원 맞은 편의 '책읽는 숲' 들머리. 책읽는 숲은 일본잎갈나무(낙엽송)로 조림되어 있다.

느루길 왼편의 숲속빌라 10동

느루길 종점의 생태로 아치

느루길과 가온길 교차점.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올라가는 길이 가온길이다.

가온길 생태로 아치

느루길 왼쪽의 숲속빌라 28동 옆으로 리솜둘레길3 들머리가 있다. 이 둘레길을 따라가면 리솜포레스트 북쪽의 가장 높은 산인 주론산에 오를 수 있다.

느루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별똥카페. 맞은편 숲속빌라는 숲속빌라 33~36동이고, 그 뒷쪽은 29~32동이다.

별똥카페 지나면 공터 조망점인 휴게소가 있다.

휴게소 고목

숲속빌라 52동 앞 비탈 암석 사이의 매발톱나무(줄기에 매발톱 모양의 예리한 가시가 특징) 열매

숲속빌라 52동 길 아래에47, 48동 

숲속빌라 50동 옆 동산

체크아웃하러 도착한 해브나인 힐링스파센터 2층 로비에 위치한 프론트

2017. 3. 1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