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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영 "매당왕신 대동굿 중 도당맞이(일명 산바라기)" 라이브 동영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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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영 "매당왕신 대동굿 중 도당맞이(일명 산바라기)" 라이브 동영상

새샘 2017. 9. 24. 14:57

2017년 9월 24일 남한산성 상설무대에서 "제22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 및 제27회 매당왕신 대동굿"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 남한산성 대동굿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매당왕신 대동굿'은 남한산성을 축조하다 지정된 기일 안에 성을 쌓지 못했다고 해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참수된 이회(?~1624) 장군을 주신으로 하고 남편을 따라 한강에 투신한 부인 송씨와 소실 유씨, 그리고 남한산성 축조에 큰 공을 세운 벽안대사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수어장대 옆에 청량당(마을주민들은 '대감당'이라 부름)을 축조하고 그 안에서 영정과 신위를 모신 후 향나무(수령 400년)를 심고 향나무 앞에서 주변 만신들에게 지내던 굿으로서 약 350여년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매당왕신 대동굿은 남한산성문화제의 3부 행사 12개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여기 올리는 '도당都堂맞이(산바라기)'는 12개 공연 가운데 2번째 공연으로서 본향산신의 혼령을 부르는 즉 청배請하는 것으로 산을 바란다는 의미의 산바라기라고도 부른다. 매당왕신 대동굿에서는 천신 계열의 신인 남한산의 산신을 청배해 모신 후 놀려드리는 거리로 동서남북 중앙방위에 위치한 신장의 재약을 막아 달라고 비는 굿거리다. 이 도당맞이는 광주대동굿보존회의 회장인 허은영 무당이 직접 행하였다.

 

도당맞이 굿거리의 앞부분 2분 30초 동안만 폰으로 촬영한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2017. 9. 2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