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4/29 937차 성남 청계산 산행과 청계산의 꽃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8. 4/29 937차 성남 청계산 산행과 청계산의 꽃

새샘 2018. 5. 2. 11:13

산행로: 청계산입구역 2번--(버스)-옛골종점-목배등(철쭉능선)-이수봉(545)-어둔골-옛골입구 청계산 고씨네포장마차(7.5km, 4시간)

 

산케들: 정윤, 백산, 회산, 장부, 새샘(5명)

 

 

오랜만에 찾는 청계산.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에 다섯 산케가 0930에 모여 옛골행 버스를 타고 옛골종점 하차. 정상주를 위한 막걸리와 안주를 준비하고 1005 출발.
청계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상적천을 지나 남쪽의 목배등 능선을 타고 이수봉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상적천은 동으로 흘러 탄천으로 유입된 후 북으로 흘러내려가 한강에 합류된다.


1008 옛골토성을 지나 청계산 방향으로 가면 달래내로가 나오는데 달래내로 입구에 큰 오동나무가 보라색 오동꽃을 잔뜩 피우고 있다.

 

1020 목배등 능선에 들어섰다.

 

목배등은 철쭉능선이라 불릴 정도로 철쭉이 많다.

지금은 바야흐로 철쭉시즌! 철쭉과 진달래는 같은 집안으로 모두 진달래과이다.

진달래와 철쭉은 달리 부르는 이름이 참다.

진달래=참꽃, 철쭉=개꽃으로 부르는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진짜(참)꽃이며, 철쭉은 독 성분이 들어 있어 먹을 수 없다고 해서 개꽃이 된 것.

또 철쭉을 '연달래'라고도 부르는데 이 이름은 진달래에 이어 핀다는 의미와 진달래꽃은 진봉홍인데 비해 철쭉꽃은 연분홍이라는 의미가 같이 들어있다. 

 

1124 이수봉 가는 도중에 주막이 있다.

아무런 이름도 없는 이름 없는 주막이다.

여기서 씨원한 막걸리 한잔씩 쭉 들이킨다.

조금 더 가니 또 하나의 주막이 나타난다.

천막에 붙어 있는 이름을 보니 '번지 없는 주막'

 

1145 먼저 올라간 백산이 이수봉 바로 아래 쉼터에서 쉬면서 우릴 반긴다.

 

1157 오늘 산행의 정상이자 반환점인 이수봉(545m) 앞 계단에 앉아 다섯 산케가 인증샷을 만들었다.

 

1205 이수봉 뒷편에 평탄한 자리를 잡아 정상주 타임을 갖는다.

 

1251 하산길은 올라왔던 능선길이 아닌 어둔골 계곡길이다.

계곡 하산길의 철쭉.

 

1342 상적천이 흐르는 어둔골

 

어둔골에 핀 야광나무

 

1346 어둔골을 흐르는 찬물에 손 씻으면서 휴식

 

어둔골의 줄딸기=덩굴딸기

 

매화말발도리

 

피나물=노랑매미꽃

 

미나리냉이

 

복숭아나무-꽃은 복사꽃이라고 부른다.

 

어둔골 폭포

 

병꽃나무

 

앵초

 

1412 산행로 날머리에서 먼지털기. 뒤에 보이는 하얀 꽃이 핀 나무는 야광나무

 

보기 쉽지 않은 분홍꽃이 핀 명자나무=명자꽃

 

산철쭉 군락

 

영산홍

 

1428 개천변 옛골입구에 위치한 뒤풀이식당 청계천 고씨네 포장마차에서 시원한 맥주로 건배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2018. 5. 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