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12/9 963차 서울둘레길 우면산코스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8. 12/9 963차 서울둘레길 우면산코스

새샘 2018. 12. 9. 19:43

산행로: 남태령역1번-남태령 전원마을-우면산 성뒤골-우면산 둘레길-대성사-남부순환로 아쿠아아트육교-남부터미널앞-서울교대사거리 논골집(5km, 2시간 30분)

 

산케들: 서산, 운보, 민헌, 백산, 정윤, 송담, 우경, 장산, 장부, 회산, 새샘(11명), 뒤풀이 참석: 원형

 

 

12월 두번째 산행날인 오늘 서울둘레길 4코스 우면산코스 트레킹이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폰을 열고 현재 기온을 보니 무려 영하 11도.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 영하 12도, 최고 기온 영하 1도로 하루종일 영하의 날씨였지만,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산행할 때는 오히려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09:40 남태령역 1번 출구에 산케 10명 집합. 운보는 우면산 소망탑에서 내려오면서 우리와 합류하기로 하였고, 오늘 뒤풀이 스폰을 자청하면서 식당으로 바로 오겠다는 원형을 포함하면 모두 12명이다.

이 가운데 서산은 금년 첫 단배산행에 나온 이후 오늘이 두번째여서 모두들 서산과 반갑게 인사하면서 안부를 주고 받은 다음 출발.

 

09:53남태령 전원마을 끝자락은 우면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잣나무숲이다.

본격적인 산행 시작 전 숲 입구에서 먼저 기념촬영을 한다.

 

09:57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니 서울둘레길 이정표와 함께 이 지점이 우면산 성뒤골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는 고개 도착.

성뒤골이란 지명은 이 고개에 성이 있었고 성뒤쪽 골짜기 마을이란 뜻이란다.

이 고개에서 양재시민의 숲 방향인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간다.

 

10:10 이어지는 오름길 끝은 산불감시초소

 

10:13 쉼터에서 휴식

 

10:14 우면산 둘레길 왼쪽인 북으로 고개를 돌리니 남산타워 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10:36 잣나무숲 고갯길 계단을 오른다.

길 주변의 잣나무 가운데 줄기껍질이 벗겨져 있어 독특한 물박달나무(오른쪽) 한그루가 유달리 눈에 띈다.

 

10:40 고개 위에서 또 한번의 휴식

 

고개 넘어서 조금 가다 마주친 정자에서 정상주를 즐겼다. 

모두들 갖고 온 마실거리와 먹거리를 다 꺼내놓고 보니 마실거리(꼬냑, 막걸리)와 먹거리(부산어묵, 맛살, 사과, 바나나)가 무척 다양하다.

날씨가 추워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얼마 후 일어섰다.

 

11:27 예술의 전당 바로 뒤쪽 둘레길이니 종착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11:33 우면산 대성사 앞 도착.

대성사 안내판에는 백제에 불교를 전해준 인도 고승 마라난타가 이곳에 대성초당을 세우고 머물게 되면서 백제 불교의 성지가 되었다고 하는데 글쎄......

 

11:35 대성사 앞 둘레길 진입

 

11:37 얼음계곡

 

11:48 산길의 끝머리인 남부순환로 아쿠아아트 육교에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만든다.

 

11:51 아쿠아아트육교를 건너면서 뒤돌아본 우면산

 

12:05 서울교대사거리 직전의 논골집에서 뒤풀이 겸 정기총회를 가졌다. 

먼저 정기총회를 하고 난 다음 뒤풀이를 시작했는데 중국통 운보의 건배사 "완세이 완세이 완완세이"(萬歲 萬歲 萬萬歲의 중국말)가 산케들을 ㅋㅋㅋ.

2018. 12. 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