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7/9 미국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 3일째 첫글: 데날리국립공원2-파크로드 셔틀투어1 본문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로
앵커리지 국제공항-(비행기)-페어뱅크스 국제공항-노스 폴-페어뱅크스-데날리 국립공원 및 보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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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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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데날리국립공원 및 보존지구 파크 로드 셔틀투어 여행로
황야진입센터-새비지강 정류장-테클라니카강 정류장-폴리크롬 전망대-토클라트강 정류장-
아일슨 방문자센터-원더호(137km) 왕복
데날리 국립공원 및 보존지구 Denail National Park and Preserve는 북미 대륙 최고봉인 데날리산을 중심으로 하여 24,464 ㎢에 달하는 아주 광활한 야생 생태계로서
1917년에 지정된
알래스카 내륙의 미국 국립공원이
다.
지정 당시의 이름은 매킨리산 국립공원 Mount McKinley National Park이었다.
국립공원의 풍광은 해발고도에 따라 세 가지로 나타나는데,
고도가 낮은 지역은 침엽수림과 낙엽수림이 혼합된 타이가 taiga 즉 북쪽 아한대 기후의 냉대림,
중간 고도에는 툰드라 tundra 즉 나무가 자라지 않고 떨기나무 및 풀과 이끼만 있는 초원 산림,
그리고 고도가 높은 곳은 빙하, 눈, 암벽만 볼 수 있다.
2018년의 방문객은 60여만 명에 달했다.
데날리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동서로 뻗은 총길이 146 km의 데날리 파크 로드 Denail Park Road로서
조지 파크스 하이웨이 George Parks Highway에서 칸티슈나 Kantishna 까지이며,
중간중간에 버스정류장과 휴게소, 캠프장, 조망대, 트레킹 코스가 있다.
셔틀버스는 파크 로드 기점 1km 지점의 버스정류장과 기차역이 있는 황야진입센터 Wilderness Access Center에서 예약· 탑승하며, 노선은 토클라트 강, 아일슨 방문자센터, 원더호, 칸티슈냐의 4종류이다.
셔틀투어는 셔틀을 타고 파크로드를 따라 달리면서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의 풍광과 동식물을 구경하는 것이다.
어제 파크 로드 기점 1km 지점인 황야진입센터 Wilderness Access Center에 들러
원더호 Wonder Lake 행 셔틀버스 첫차(오전 5시 15분 발) 왕복표를 예매했기 때문에
새벽 5시에 황야진입센터에 도착했다.
벌써 탑승 장소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가 타고 갈 원더호행 셔틀버스.
셔틀은 출발시각인 05:15에 정시 출발.
출발 10분도 채 안되어 길을 가로지르는 동물이 출현하면서 차가 멈췄다.
가이드 겸 운전기사가 무스 moose라고 알려준다.
찾아보니 우리말로는 사슴 종류인 말코손바닥사슴.
뿔이 없는 암컷은 덩치 큰 말과 흡사하며, 수컷은 아주 멋진 뿔이 달린 사슴이다.
10분 후 또 차를 세우고 운전기사가 숲속에 말코손바닥사슴(무스) 수컷이 있다고 말해준다.
창을 통해 본 멋진 뿔이 달린 수컷 말코손바닥사슴
05:42 셔틀버스를 타고 파크 로드를 따라 데날리 국립공원을 달리는 산타와 새샘
05:54 첫번째 정류장이자 검문소인 새비지강 정류장 Savage River Rest Stop(파크로드 24km지점) 도착.
검문소에 근무하는 얼핏 보기에 60살은 넘어 보이는 하얀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데날리 국립공원 레인저가 셔틀에 올라타서 인원을 확인한다.
06:16 달리는 셔틀 안에서 차창을 통해 바라본 데날리 국립공원 초원과 데날리 산맥
06:25 두 번째 정류장이자 첫 번째 휴게소인
48 km 지점 테클라니카강 정류장 Teklanika River Rest Stop 전망대
테클라니카강 휴게소 주위는 가문비나무 숲이다.
06:35 정류장 주위를 뛰어다니는 야생의 알래스카토끼(일명 툰드라토끼) 발견!
06:57 다음 정류장을 향해 달리는 셔틀에서 본 알래스카의 툰드라 초원
07:25 테클라니강 정류장에서 26km 떨어진 세 번째 정류장인
폴리크롬 전망대 Polychrome Overlook(74 km 지점)까지 50분이 걸렸다.
도착하자마자 모두들 주차장 아래 전망대가 아닌 뒷쪽(북쪽)의 언덕으로 올라간다.
아마도 멋진 풍광을 더 멀리까지 바라보기 위함이리라.
북쪽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오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우린 이 정도 고도에 만족하면서
사방을 둘러보면서 데날리 국립공원의 알래스카 산맥 Alaska Range을 감상한다.
언덕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주차장과 전망대, 그 뒤로 보이는 데날리산 능선
주차장 뒷동산에서 바라본 데날리산 파노라마.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이곳에서 바라보면 그 풍광이
다양한 여러가지 색깔(polychrome)로 보이기 때문에
폴리크롬 전망대란 이름이 붙은 모양이다.
데날리산의 산자락에는 무지개가 걸려 있다.
무지개가 걸린 데날리산을 배경으로 산타와 새샘의 인증샷을 만들고..
언덕 위에서 아래의 전망대로 내려오다가 자그마한 알래스카의 야생동물을 만났다.
그 이름은 북극땅다람쥐 parka squirrel인데 북극과 알래스카의 토착 다람쥐로서
우리가 아는 다람쥐보다 훨씬 커서 다람쥐처럼 보이지 않았다.
파카 parka란 이름이 붙은 것은 알래스카인들은
이 다람쥐 가죽과 털로서 파카와 목도리를 만들기 때문.
인터넷에서 찾은 북극땅다람쥐 사진(출처 - https://wilderalaska.com/2018/08/02/parka-squirrel/)
07:32 폴리크롬 전망대로 내려와 한번 더 데날리를 즐겨 본다.
07:40 다시 파크 로드를 따라 다음 정류장으로 향해 서쪽으로 조금 달리다가 선다.
차가 서는 것은 야생동물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가리키는 곳으로 바라보니 돌산 위에 회색늑대 gray wolf 한 마리가 우리 쪽을 바라보고 있다.
07:59 이번에는 말코손바닥사슴 즉 무스 발견
08:20 알래스카 회색곰
08:13 네 번째 정류장인 토클라트강 정류장 Toklat River Rest Stop(85km 지점) 도착.
토클라트강 풍광
토클라트강에서 산타와 새샘의 기념촬영
토클라트강 정류장에 전시되어 있는 말코손바닥사슴(무스) 뿔
08:34 토클라트강 정류장에서 다음 정류장으로 향하는 도중 또 눈에 들어온 회색늑대
그런데 산위에 앉아서 우릴 보고 있던 늑대가 셔틀이 있는 길가로 다가오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비록 차 안이긴 하지만 우린 알래스카 회색늑대를
아주 가까이에서 오랫동안(7분) 볼 수 있는 행운을 잡게 되었다.
회색늑대 동영상
회색늑대 모습 - 목줄이 감겨 있는 걸로 보아 공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08:57 셔틀 차창을 통해 본 데날리산 빙하
09:05 말코손바닥사슴(무스) 무리
2019. 3. 28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