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8 미국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 2일째 셋글: 페어뱅크스7-파이오니어 공원1: 하딩객차, 네나나증기선, 골드러시타운, 철도박물관, 관광열차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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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페어뱅크스 여행로

숙소-알래스카대학교 북부박물관-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파이오니어 공원

 

파이오니어 공원 안내도

 

페어뱅크스 파이오니어 공원 Pioneer Park은 페어뱅크스를 관통하는 하천인 체나강 Chena River 남안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공원으로서 러시아에서 1867년 알래스카를 매입하기로 서명한 지 100주년 기념사업인 '알래스카 67 백주년 기념사업 Alaska 67 Centennial Exposition'의 일환으로 1967년 개장하였다. 개장 당시 공원 이름은 알래스카랜드 Alaskaland였지만 2001년 현재의 파이오니어 공원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공원 안에는 놀이마당 외에 박물관 몇 개와 알래스카의 역사를 말해주는 시설물이 많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정문인 줄 알고 들어간 체나강과 가까운 지점의 2번가 2nd Street(일명 무어가 Moore St)에 있는 파이오니어 공원의 동문

 

동문에서 다시 차를 몰아 공원 남쪽길인 바틀렛 애비뉴 Bartlett Ave에 있는 대형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정문을 통해 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앞에 안내소가 있고 그 뒤로 원형 건축물인 알래스카 100주년 예술센터가 있다.

 

안내소 오른쪽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전시물인 하딩 객차 Harding Car(일명 데날리 객차 Denali Car)는 1923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워렌 하딩 Warren G. Harding이 800 킬로미터가 넘는 알래스카 철도의 마지막 구간이었던 황금 못(일명 황금 스파이크 또는 골든 스파이크) Golden Spike 완공식에 참석하여 직접 시운전하였던 철도 기관차의 대통령 전용 철도 객차이다. 이로서 하딩 대통령은 알래스카를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하딩 객차는 1905년 시카고에서 제작되어 1945년까지 일리노이에서 운행된 후 1959년 페어뱅크스에 기증되었으며 1965년 이곳으로 옮겨져 전시되기 시작했다.

 

하딩 객차 안의 모습과 전시된 사진들

 

대통령 전용 열차인 데날리 객차 즉 하딩 객차에 대한 설명

 

알래스카를 방문한 하딩 대통령(가운데)

 

황금 못 Golden Spike이란 철도는 1869년 완공된 미국의 동부와 서부를 잇는 대륙횡단철도의 마지막 연결구간의 이름으로서 마지막 못 Last Spik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황금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대륙횡단철도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17.6 캐럿 carat/karat의 금못(순금은 24 캐럿)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장거리 철도의 마지막 연결 구간을 부를 때 황금 못이란 이름이 사용되었으며, 알래스카 철도의 마지막 구간에도 황금 못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이다.

아래 사진은 알래스카 철도의 황금 못 구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황금 못으로서 1923년 앵커리지 시민들이 만들어 알래스카 철도 공사를 총지휘했던 프레데릭 미어즈 Frederick Mears 육군 대령에게 수여하였다.

 

 

길을 사이에 두고 하딩 객차와 마주보고 있는 네나나 증기선 Nenana Steamer. 이 배는 앞쪽에 달린 풍차 모양의 구동장치를 증기기관으로 돌려 배를 전진 또는 후진한다. 네나나 증기선은 길이 72 미터, 폭 13 미터, 총 중량 천 톤이며, 알래스카 네나나에서 건조되어 1933년 진수한 여객 및 화물 운반선이었다. 2차 대전 중 군수물자 운반선으로 징발되기도 했고, 전쟁이 끝난 다음에는 알래스카 철도 건설에 따른 적자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었다. 1972년 미국 역사유적물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이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증기 목선이라는 희귀성이 있어 1989년에는 미국 역사기념물 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되어 현재 파이오니어 공원에 보관 전시되고 있다.

 

 

 

 

하딩 객차와 네나나 증기선 오른쪽에서부터 북쪽으로 길게 조성되어 있는 알래스카의 골드 러시 타운 Gold Rush Town 모습. 골드러시 타운은 페어뱅크스 조성 초기에 있었던 건물 35채를 이전 복원하거나 새로 만든 타운으로서, 여기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기념품 가게, 카페, 식당, 관광 예약소, 박물관, 극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골드러시 타운의 화장실과 토템 기둥

 

골드러시 타운 북쪽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뒤돌아 보면 정문 쪽의 알래스카 100주년 예술센터와 네나나 증기선이 보인다.

 

골드러시 타운 북쪽 끝 집 뒤로 타나나계곡 철도박물관이 보인다.

 

 

타나나 계곡 철도박물관 Tanana Valley Railroad Museum은 알래스카에서 가장 오래된 협궤 증기 기관차 엔진인 1899년 TVRR 1호기를 포함한 각종 철도 관련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협궤 증기 기관차 엔진 1899 TVRR 1호기

 

철도박물관 전시물들

 

관광열차를 타고 공원을 돌아보고 있는 관광객들

 

철도박물관 뒤쪽 관광열차 승차장과 정비소 건물

 

박물관 뒤 승차장에서 관광열차 탑승하여 파이오니어 공원 한바퀴 돌기

 

관광열차 기관사와 동행하는 알래스카 썰매개

 

관광열차 안내원

 

관광열차를 타고서 출발한 산타와 새샘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골드 러시 타운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알래스카 100주년 예술센터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파이오니어 항공박물관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놀이마당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체나강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알래스카 100주년 기념관(왼쪽 원형 건물)과 파이오니어 항공박물관(가운데 돔 지붕 건물)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타나나 계곡 철도박물관(왼쪽 건물) 앞 놀이마당

 

관광열차 타고 가면서 바라본 철도박물관

 

철도정비소로 들어가기 직전의 관광열차. 오른쪽은 철도박물관

 

공원을 한 바퀴 돈 관광열차는 승차장에서 멈추지 않고 한 바퀴를 더 돈다.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바라본 골드 러시 타운.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바라본 네나나 증기선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바라본 광산계곡의 연못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알래스카 100주년 기념관을 배경으로 한 컷 찰칵!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바라본 피크닉 쉼터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바라본 체나강

 

두 바퀴 째 돌면서 관광열차 안에서 바라본 이름 모르는 시설

 

2019. 2. 24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