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9 미국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 3일째 마지막 셋글: 데날리전망대, 매킨리산공주황야산장, 탈키트나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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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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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날리 남쪽전망대-매킨리산 공주 황야산장-탈키트나 숙소 

 

 

데날리 국립공원 셔틀투어를 마치고 3번 고속도로인 조지 파크스 하이웨이 George Parks Highway

(흔히 파크스 하이웨이라고 줄여 부른다)를 따라 약 250 킬로미터 떨어진 탈키트나를 향해

남으로 차를 몬다.

파크스 하이웨이는 북쪽의 페어뱅크스와 남쪽의 앵커리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남부 파크스 하이웨이 중 데날리 북쪽 전망대에서 탈키트나까지는 수시트나강의 지류인 출리트나강 Chulitna River를 따라서, 그리고 탈키트나 남쪽부터는 수시트나강 Susitna River을 따라 건설되었다.

수시트나강은 알래스카만 Gulf of Alaska으로 유입된다. 

 

파크스 하이웨이와 주변 데날리 국립공원의 알래스카 산맥 능선

 

파크스 하이웨이를 따라 남으로 내려오면 데날리 국립공원을 벗어나 데날리 주립공원 Denali State Park으로 진입하게 된다. 데날리 주립공원은  데날리 국립공원의 남동쪽에 위치하면서 북쪽의

데날리 국립공원과 남쪽의 탈키트나 산의 경계를 이룬다. 

주립공원은 국립공원에 비해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아 황야가 많다. 

주립공원 내 파크스 하이웨이에는 북쪽과 남쪽의 두 군데 데날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먼저 들리게 되는 데날리 북쪽 전망대 Denali Viewpoint North(파크스 하이웨이 262km 지점)는

데날리산을 가깝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데날리산(옛이름 매킨리산 Mount McKinley)의 가장 높은 2개의 봉우리 중 왼쪽 남봉 Sourth Summit이 6,190 미터의 해발고도를 가진 정상이고, 오른쪽 북봉 North Summit 해발고도는

이보다 256 미터 낮은  5,934 미터이다.

 

데날리 북쪽 전망대의 안내판

 

북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데날리산.

한가운데 2개의 산 사이로 보이는 빙하로 덮힌 봉우리가 데날리산이며,

왼쪽이 정상인 남봉이고 오른쪽이 북봉이다.

남봉은 구름에 가려 정상이 잘 보이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어서 오른쪽 북봉보다 오히려 낮게 보인다.

 

데날리 북쪽 전망대에서의 인증샷

 

북쪽전망대에서 데날리 남쪽 전망대 Denali Viewpoint South(파크스 하이웨이 218 km 지점)까지

차로 30분 걸렸다.

북쪽 전망대보다 경치가 더 좋다고들 하는데 우리가 들렀을 땐

구름이 많이 끼어 안타깝게도 데날리산 정상을 볼 수가 없었다.

 

데날리 남쪽 전망대 안내판

 

 

데날리 남쪽 전망대에서 데날리산을 바라보았지만 구름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았다.

 

데날리산 정상은 못 봤지만(북쪽 전망대에서 봤으니 다행) 

대신 전망대 주위에 예쁘게 핀 해당화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 

 

데날리 남쪽 전망대를 출발한 지 5분 후 파크스 하이웨이를 가로 질러 설치된 

매킨리산 공주 황야산장 Mt. McKinley Princess Wilderness Lodge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이 산장(데날리 남쪽 전망대에서 불과 4km 떨어진 파크스 하이웨이 214km 지점)은

데날리 주립공원 안에 있어 데날리산을 조망할 수 있고

출리트나강 Chulitna River을 끼고 있어 경관이 좋으며,

가까이에 있는 탈키트나 Talkeetna라는 아름다운 마을도  관광할 수 있다.

 

매킨리산 공주 황야산장 Mt. McKinley Princess Wilderness Lodge 정면과

입구에 놓인 알래스카 늑대 상

 

산장 로비

 

로비 의자에 앉아 휴식하고 있는 산타

 

로비를 나와 안쪽으로 산장의 숙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보았다.

출입문 손잡이는 알래스카 동물(말코손바닥사슴=무스)의 뿔로 보인다.

 

로비 바깥에는 안락의자에 앉아 데날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있다.

 

산장 숙소와 곰가족 상

 

산장 안 늑대상 포토존에서 산타와 함께 인증샷 찰칵!

 

매킨리산 공주 황야 산장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데날리산은

구름 때문에 정상 봉우리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흐릿한 데날리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은 필수!

 

이제 오늘의 구경은 모두 마치고 숙소가 있는 탈키트나로 간다.

산장에서 탈키트나 기차역 Talkeetna train station 까지는 49km 거리로서 차로 1시간 걸렸다.

탈키트나역

 

탈키트나에서 또 한번 즐기는 알래스카의 백야 - 23시 29분 현재

 

2019. 4. 5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