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5/21 정읍3 - 정읍역, 충무공원, 충렬사, 정읍시청, 전설의 쌍화차거리 본문
정읍 탐방로
피향정-함벽루-동학농민혁명기념관-정읍 황토현 전적-정읍역-정읍시 충무공원-정읍시청-
전설의 쌍화차거리-무성서원-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정읍역井邑驛은 정읍시 서부산업도로에 있는 호남권 여행 및 교통의 중심지로서 호남선 KTX, SRT,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1912년 정읍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82년 정주역으로 역명 변경, 1982년 정주역으로 역명 변경, 1995년 정주시와 정읍군이 통합되어 정읍시가 되면서 다시 정읍역이 되었다.
현 정읍역사는 2013년 착공하여 2015년에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역 광장에는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조선왕조실록 보존성지 정읍이라는 대형 안내판이 서 있다.
역 광장에는 2개의 상이 서 있는데, 왼쪽은 한글 가요인 남편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망부가望夫歌의 하나인 '정읍사井邑詞'의 주인공인 정읍사 망부상이고, 오른쪽은 동학혁명농민군의 상이다.
동학혁명농민군의 상
정읍사 망부상
정읍시청, 충무공원, 홍살문, 충렬사, 정읍정악원, 정읍국악원, 전설의 쌍화차거리, 성황산 위성지도
충무忠武공원은 정읍시청 바로 옆 동쪽 성황산城皇山(168m)에 정읍시가 조성한 도심공원으로서, 공원 안에는 충렬사, 정읍정악원, 정읍국악원, 충혼탑, 정읍을 빛낸 선열들의 묘가 있다. 충무공원 안에 있는 충렬사는 1년 4개월동안 정읍 초대현감(1589~1591)을 지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기 때문에 충무공원이란 이름이 붙었고, 충렬사공원으로 부른다.
충무공원 입구의 충렬사 홍살문과 표지석. 왼쪽(서쪽)에 정읍시청 청사가 보인다.
충무공원의 문루인 충렬사 앞 선양루宣揚樓
충렬사 효충문 오른쪽 담장 앞에는 이순신 장군의 흉상과 정읍의 위대한 인물 3인의 흉상이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1545~1598) 흉상
정읍의 위대한 인물 3인 흉상 - (왼쪽) 박준승朴準承선생(1866~1921)은 동학의 접주로서 동학농민혁명에 참가하였고,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 (가운데) 전봉준全琫準선생(1855~1895)은 동학의 접주로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민주혁명가. (오른쪽) 백정기白貞基의사(1896~1934)는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다가 1933년 중국 상해 홍구虹口(훙커우)에서 중국 주재 일본공사 암살 모의로 체포 복역.
충렬사 출입문인 외삼문 효충문效忠門. 충렬사忠烈祠는 범국민적 발의로 1949년에 건립을 시작하여 1963년에 완공된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기리는 사우祠宇 즉 사당이다. 해마다 충무공의 탄신일인 양력 4월 28일에 탄신제전이 벌어진다.
안타깝게도 방문 당시 효충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질 못했다.
충렬사 담장 앞 비석들
오른쪽 담장 밖에서 들여다 본 충렬사 안. 오른쪽 건물이 이순신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렬사이고, 가운데는 제전을 준비하는 광의당光義堂, 왼쪽은 출입문인 효충문.
충렬사 건물 안에 모셔진 이순신장군 영정(출처 - http://www.graphys.co.kr/bin/bbs/bbs.htm?table=170426204400&st=view&id=77&bo_class=11&fpage=&spage=§er=D)
나무계단을 따라 충무공원을 올라간다.
충무공원 충혼탑 '거룩한 얼'과 위패봉안소 - 한국전쟁 때 사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기리는 9m 높이 충혼탑으로서 1969년 건립. 해마다 현충일 때 추념식을 올리며, 광복절에는 참배를 한다. 탑 뒤 낮은 건물은 위패봉안소.
충무공원 나무테크 주변의 멋진 소나무숲
나무데크을 벗어나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정읍국악원
정읍국악원 안에는 국악에 기여한 정읍인을 위한 2개의 공적비가 서 있다.
정읍국악원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정읍시청
충렬사 왼쪽 담장 위로 들여다본 충렬사 사당
충무공원 왼쪽에 있는 정읍시청 광장 분수대. 이 분수대에 설치된 조각물은 '기원祈願'이란 작품으로서 수조는 정읍시 지형을 형상화하였고, 돌조각은 두 손으로 시민을 떠 받들어 봉사하는 의미, 그리고 분수대에서 나오는 22개의 물줄기와 1개의 청동 무지개 고리(아치 arch)는 정읍시 23개 읍면동이 하나가 되는 화합을 표현하고, 청동 무지개 고리는 정읍시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해설판에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분수대 주변의 '정井' 자 산책로는 정읍(샘골)시의 지명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충무공원 길 건너에 있는 전설의 쌍화차거리를 구경하기 위해 충무공원 홍살문 앞으로 나왔다.
홍살문 옆 충무공원 안내판 왼쪽에 정읍중학교 옛터 표지석이 있다.
1951년 개교한 정읍중학교는 1959년 이곳으로 옮겨 터를 잡았으며, 1987년 정읍중학교가 지금 있는 초산동으로 이전할 때까지 위치하였다. 그 후 이곳에 정읍시청이 들어온 것이다.
정읍시청 앞길인 충정로를 건너 바라본 정읍시청과 정읍시의회, 그리고 시청 오른쪽의 충무공원
정읍시 전설의 쌍화차거리는 시청 앞길인 충정로 바로 남쪽 길인 중앙1길(장명동, 수성동) 일대에 조성된 정읍 토산품 차茶 그 중에서도 쌍화차를 주 메뉴로 하는 전통찻집 거리.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등 옛 문헌에 정읍 토산품으로 차가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정읍의 전통차는 깊은 역사는 물론 깊은 맛을 자랑한다.
궁중탕약에서 영향을 받은 정읍 쌍화탕은 숙지황, 생강, 대추 등 20여 가지의 약재를 달여서 밤, 은행, 잣 등을 넣어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보약이라고 한다. 쌍화雙和란 말은 '서로 합치다' 또는 '서로 짝이 되다'라는 뜻으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한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2019. 6. 15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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