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7/17 미국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5일째 마지막 다섯글: 아이시 스트레이트 포인트5-짚 라이딩, 크루즈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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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아이시 스트레이트 포인트-(셔틀 버스)-후나-(셔틀 버스)-아이시 스트레이트 포인트 짚라인 체험-크루즈선
아이시 스트레이트 포인트 Icy Strait Point(ISP) 기항지 관광에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짚라인(집라인) zip line 체험이다. 짚라인은 와이어로 연결된 두 지점 사이를 와이어에 연결된 트롤리 trolley(일종의 도르래)를 타고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야외 레포츠.
짚라인이란 이름은 트롤리를 타고 내려올 때 와이어와의 마찰음이 '짚zip~'이란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었다고 한다. 우린 이런 종류의 레포츠를 모두 하강 레포츠라고 부른다. 그 유래는 열대우림 정글지역 원주민들이 바닥에 있는 뱀, 독충, 독초 등을 피해 우거진 밀림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큰 나무 사이에 로프를 걸어 이를 타고 다니던 교통수단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ISP 짚라인은 ISP 시가지 동쪽에 우뚝 솟아 올라 ISP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발고도 472미터 후나산 Hoonah Mountain 서쪽 중턱에서 출발하여 ISP 모험센터 Adventure Center 남쪽 해안가에 도착한다.
ISP ZipRider 회사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짚라인 개요는 다음과 같다.
길이 1,675m, 높이 402m, 평균 기울기 25%, 최대속도 시속 105km, 짚라인 6개
모험센터와 짚라인 도착지 사이에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셔틀버스에 올라 문을 잡고서 새샘이 포즈를 취하니 고맙게도 버스기사 겸 가이드인 알래스카 원주민이 옆에서 포즈를 취해주니 더욱 멋있는 인증샷이 되었다.
버스 출발 전 가이드가 ISP와 짚라인에 대한 소개.
출발지까지는 남쪽의 후나시를 거쳐 산으로 올라가야 하며 약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후나산을 오르는 셔틀에서 바라본 풍광들
후나산 풍광
하차 지점 부근의 송수신탑
셔틀에서 내려 짚라인 출발지로 걸어 내려가는 길은 울창한 시트카 가문비나무 숲길!
엄청 오랜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이끼류가 숲속 고목과 흙을 뒤덮고 있다.
드디어 짚라인 출발지점 도착.
천막으로 들어가 짚라인 타고 내리는 설명을 먼저 듣고서, 천막 옆 장작불을 쪼이면서 차례를 기다린다.
새샘이 속한 조가 출발대로 이동 시작
출발 직전의 앞조 모습
출발대에서 바라본 ISP 풍광
Icy Strait Point-ZipRider World's Largest Zipline 유튜브 동영상을 캡처한 출발대 정면 모습(출처―https://www.youtube.com/watch?v=BYDJG1jTQZI)
짚라인 도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산타가 도착지 모니터 화면과 짚라인 타고 내려오는 새샘 모습을 폰 동영상으로 찍었다. 맨 오른쪽 트롤리에 새샘이 탔다.
아래 짚라이딩 사진들은 바로 위 동영상 장면을 캡처한 것이다.
맨 뒤에 보이는 1번 트롤리에 까만 고글을 쓴 새샘 모습이 보인다.
새샘은 맨 오른쪽 1번 트롤리에 타고 있다.
짚라인 회사의 망원렌즈로 멋있게 찍은 트롤리를 타고 내려오면서 양손 엄지척한 새샘!!
자유낙하를 즐겨 다이빙과 롤러코스터 맨 앞자리 타기를 좋아하는 새샘은 세계 최고 높이와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 ISP 짚라이딩이 엄청 즐겁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출발지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상인데 비해 짚라이딩 시간은 불과 90초 정도로서 너무나 짧은 게 너무나 아쉬웠을 뿐.
떠나면서 바라본 짚라인 도착지
ISP 기항지 체험과 관광을 모두 마치고 크루즈선 연결통로를 걸어 승선하면서 주변을 찍은 동영상.
크루즈선 연결통로에서 바라본 ISP 짚라인 도착지. 왼쪽 옆 건물은 모험센터 Adventure Center이고 그 앞 건물은 덕포인트 스모키하우스 식당 Duck Point Smokehouse Restaurant.
크루즈선 연결통로에서 바라본 ISP 해변가 주택과 묘지
크루즈선 연결통로를 승선하면서 포즈 취한 새샘
크루즈선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보기만해도 시원한 하얀 거품의 크림 맥주 한잔!
점심 후 출항 준비를 하고 있는 크루즈선 내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ISP 해안을 둘러보니 우리가 타고 온 크루즈선 회사 소속의 다른 크루즈선인 셀레브리티 인피니티 Celebrity Infinity 호가 ISP로 입항하고 있다.
출항시각인 오후 3시 ISP 부두 출항 모습을 우리 크루즈선의 가장 높은 층인 옥상 테라스 rooftop terrace에 올라 구경. 우리 배는 내일 아침 9시에 다음 기항지인 케치칸 Ketchikan에 입항할 예정이다.
우리 크루즈선의 출항 부두 자리에 정박하려고 접근하고 있는 셀레브리티 인피니티호
2020. 1. 21 산타와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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