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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나라 고령자 통계

새샘 2020. 11. 5. 17:25

 

통계청은 2019년 조사 자료를 토대로 하여 <2020 고령자 통계> 자료를  2020년 9월 발표했다.

 

이 자료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노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비롯하여

지역별 고령인구 비율, 65세의 기대여명, 고령자 사망 원인 등과 같은 자료 외에도,

고령자의 시간 활용, 여가 및 가사분담 만족도, 진료비 및 본인부담 의료비, 상대적 빈곤율,

고용률 및 실업률, 인권침해 및 차별 정도, 삶의 만족도 등과 같은 다양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고령인구 비중, 지역별 고령인구 비율,

65세의 기대여명과 고령자의 사망 원인에 대한 내용만 소개하고자 한다.

 

1. 고령인구 비중

 

2020년 고령인구는 812만 5천 명[남자 351만 3천(43퍼센트), 여자 461만 3천(57퍼센트)]으로,

전체 인구 5천 178만 명의 15.7퍼센트를 차지하여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사회 aged society에 해당한다.

 

UN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퍼센트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aging society'14퍼센트를 넘으면

'고령사회 aged society', 20퍼센트를 넘으면 '초고령사회 post-aged society'로 보고 있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3퍼센트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며,

40년 후인 206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3.9%가 노인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리고 2020년 가구주(세대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5분의 1이 넘는 22.8퍼센트이며,

2047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인 49.6%가 고령자 가구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2. 2020년 광역자치단체별 고령인구 비중

 

 

2020년 지역별 고령인구 비중은 전남이 23.1퍼센트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지역은 9.3퍼센트의 세종이다.

 

현재 고령인구 20퍼센트 이상인 초고령사회 지역은 전남, 경북, 전북, 강원 등 4개 지역,

14~20퍼센트의 고령사회 지역은 부산, 충남, 충북, 경남, 대구, 서울 제주를 비롯한 7개 지역,

14퍼센트 미만의 고령화사회 지역은 대전, 광주, 인천, 경기, 울산, 세종 등 6개 지역이다. 

 

3. 2018년 기준 65세의 기대여명과 2019년 기준 고령자의 사망 원인

 

 

2018년 현재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20.8년(남자 18.7년, 여자 22.8년)으로

OECD 평균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1.5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의 5대 사망 원인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부터 순서대로 나열하면

암(악성신생물),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당뇨병이었으며,

암으로 사망한 고령자 수는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고령자 수의 두 배가 넘었다.

 

※출처

1. 통계청 보도자료 2020. 9. 28. '2020 고령자 통계', 통계청 홈페이지 http://kostat.go.kr

2. 박상익 지음, <나의 서양사 편력 2>(푸른역사, 2014), 262쪽.

 

2020. 11. 5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