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7/23 미국 플로리다주 사흘째 첫글 세인트오거스틴 1: 산마르코스성(카스티요 데 산 마르코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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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23 미국 플로리다주 사흘째 첫글 세인트오거스틴 1: 산마르코스성(카스티요 데 산 마르코스)

새샘 2021. 8. 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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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오거스틴 St. Augustine(스페인어는 산 아구스틴 San Agustin)은 플로리다주 북동부의 대서양 연안 도시다.

1565년 스페인 제독이자 플로리다 초대 총독인 페드로 메넨데즈 데 아빌레스 Pedro Menéndez de Avilés가 조성한 도시로서 현 미국 도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스페인 제독이 도시 이름을 산 아구스틴이라 붙인 것은, 자신이 타고 온 군함이 플로리다의 육지인 이곳을 처음 발견한 날이 바로 성 아우구스티누스 Augustine of Hippo(354~430)의 사망일 즉 축일인 8월 28일이었기 때문이다.

그후 200년 동안 스페인 플로리다 Spanish Florida의 수도였다.

1763년 스페인과 동맹을 맺은 프랑스가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영국 식민지가 되어 영국 동플로리다 British East Florida의 수도가 되었다.

하지만 불과 20년 후인 1783년 파리조약에서 미국 독립이 승인되면서 영국은 동플로리다를 스페인에게 반환하여 2번째 스페인 식민지로 있다가, 1821년 스페인이 동플로리다를 미국에게 양도함으로써 플로리다 준주 Territory of Florida가 되었다.

1845년 플로리다 준주는 미국 연방 27번째 주로 승격하였다.

 

세인트오거스틴은 이런 풍부한 역사와 함께 연중 온화한 날씨에(평균 기온이 1월 섭씨 19도에서 7~8월 32도 범위) 대서양 연안의 해변 도시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2019년 추정 인구는 약 15,400명.

 

세인트오거스틴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강의 최하구에 자리 잡은 보통 카스티요 데 산 마르코스 Castillo de San Marcos(영어 Castle of Saint Mark)라고 불리는 산마르코스성이며, 정식 명칭은 카스티요 데 산 마르코스 국가기념물 Castillo de San Marcos National Monument이다. 

 

산마르코스성은 스페인 식민지였던 세인트오거스틴 및 플로리다를 외부의 적 특히 영국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돌로 지은 해안 요새로서 당시 스페인 총독의 주도로 1672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했다.

미 대륙에서는 가장 오래된 석조 요새로서, 정사각형 모양으로 네 모퉁이가 창날 모양으로 밖으로 툭 튀어나와 있고 그 끝에 높은 망루가 서 있다.

그리고 성 둘레에는 해자가 파져 있다.

아래 투시도에서 보는 것처럼 남쪽 해자는 더 넓게 파서 해자 안에 성벽과 같은 높이로 옹성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하나 더 만들어 두 개의 다리를 건너야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산마르코스성 투시도

 

마르코스성 남쪽 성벽 앞 주차장에 정차 중인 시티투어버스

 

산마르코스성 남쪽 성벽 모습.

양쪽 끝으로 높은 망루가 보이고, 성 안에 스페인 플로리다 당시 스페인제국 Spanish Empire(에스파냐제국 Imperio Español: 1402~1976)의 국기가 달려 있다.

 

남쪽 성벽 앞 잔디밭 위로 조금 올라가서 산마르코스성.

오른쪽 끝에 매표소가 보이고 매표소 왼쪽으로 들어가면 첫 번째 성문이 나온다.

 

산마르코스성, 들어가는 길,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마탄사스강 Matanzas River 풍광.

세인트오거스틴 앞이 마탄사스강 최하류로서 북쪽으로 잠시 흘러 바로 대서양으로 유입된다.

아래 사진 한가운데 보이는 수평선이 대서양이다.

 

산마스코스성 남쪽 들머리에 서 있는 산마르코스성 표지석

 

성문으로 향한다.

 

매표소와 성을 배경으로 산타와 함께 인증샷

 

성안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다리와 성문 앞

 

첫 번째 다리를 건너 해자 안 첫 번째 성문에서 두 번째 다리를 건너기 전에 바라본 해자와 마탄사스강

 

두 번째 다리와 성문

 

첫 번째 성문안 성벽 위에 붙은 스페인 국장國章[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이나 부호]

 

성안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다리에서 바라본 해자와 마탄사스강, 그리고 성 남쪽 세인트오거스틴 풍광.

마탄사스강을 가로 지른 다리는 세인트오거스틴에서 아나스타시아 섬 Anastacia Island으로 연결된 사자교(라이온스 브리지) Bridge of Lions이다.

 

성안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문으로 들어간다. 

 

성안으로 들어와 가운데 잔디밭 주위를 돌아본다.

 

그런 다음 성안 건물들을 보기 전에 먼저 성벽 계단을 걸어 성벽 위로 간다.

 

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성안 모습

 

성벽 위 모습과 네 모퉁이마다 있는 망루

 

성벽 위 대포들

 

성벽 위에서 본 망루와 해자, 그리고 세인트오거스틴 앞 마탄사스강.

 

성벽 위에서 바라본 마탄사스강의 파노라마 풍광

 

마탄사스강을 가로질러 아나스타시아 섬 Anastacia Island으로 건너가는 사자교(라이온스 브리지) Bridge of Lions

 

산마르코스성 앞 마탄사스강에서 모터보트 즐기는 사람들

 

해자와 바깥 잔디밭

 

성벽 위에서 내려와 해자 안도 걸어본다.

해자에는 대포가 여러 문 설치되어 있어, 해자 용도보단 대포 발사 등 다른 방어용으로 사용되는 듯하다.

 

이번에는 성벽 아래에 있는 건물안 구경을 시작한한다.

산마르코스성 탐방안내소의 미소가 아름답고 상냥한 안내원이 사진 촬영을 기꺼이 허락한다.

 

군인 숙소와 숙소 벽에 그려진 낙서들

 

산마르코스성을 점령하였던 나라들의 국기가 걸린 방과 돔 모양의 천장

왼쪽부터 차례로 16~18세기 스페인 플로리다 당시 스페인제국 국기, 18세기 영국 국기, 18세기 스페인 국기, 19세기 미국 준주였을 당시 미국 국기, 현 성조기.

 

스페인 플로리다 당시 1788년에 그린 요새도시 Fort City라 불리던 세인트오거스틴 지도

 

산마르코스성 강철 조형물

 

스페인 국장 조형물

 

세인트오거스틴 도시를 건설한 페드로 메넨데즈 데 아빌레스 초상

 

생활용구들

 

방문객을 위한 시청각실

 

스페인 국장

 

산마르코스성을 나와 세인트오거스틴 도심지로 가면서 다시 한번 성을 뒤돌아본다.

 

세인트오거스틴 도심지의 식민지 지구(콜로니얼 쿼터) 탐방안내소 앞에서 산마르코스성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

2021. 8. 26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