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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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

2015. 2/1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이틀째 둘글

새샘 2022. 12. 7. 15:35

 

우유니 소금사막 지프 투어 경로

(첫날 1월 31일)우유니 호야 안디나 공항-우유니 브리사 여행사-우유니 마을 둘러보기-(지프 투어 시작)-기차묘지-꼴차니 염전마을-다카르 기념탑/소금호텔-물고기 섬(소금사막 섬)-선인장 산악지대-산 후안 로스 리페즈 소금 호스텔

(이틀째 2월 1일) 산 후안 로스 리페즈 소금 호스텔-돌과 선인장 지대 앞 호수-철도-초원지대-기암괴석 사막-초원지대-호수 지대(까냐빠 호수-에디온다 호숫가의 로스 플라멩코스 에코호텔)-우박과 눈으로 덮힌 지대-돌의 나무-꼴로라다 호수 민박집

(사흘째 2월 2일)  꼴로라다 호수 민박집-솔데마나냐 스팀가이저-뽈께스 야외온천-사막-베르데 호수와 리깐까부르 화산

 

 

2015년 1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1달 동안의 남미 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여행 일정 중 2월 1일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고원 Altiplano Plateau에 위치찬 우유니 소금사막 Uyuni Salt Desert(스페인어 Salar de Uyuni) 여행의 이틀째 두 번째 글의 시작은 우유니 소금사막을 통과하는 칠레—볼리비아간 FCAB(Ferrocarril de Antofagasta a Bolivia, 영어 Railway from Antofagasta to Bolivia) 철도를 지나서부터다.

 

철도를 지나자 우유니 소금사막은 풀로 덮힌 황량한 초원지대가 30분 정도 계속되었다.

 

그러다 풀은 적어지고 대신 흙과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기암괴석지대로 들어서자 차에서 내려 기암괴석 위로 올라가 주변 경관을 조망.

이 기암괴석들은 넓다란 초원지대 중 이 지역에만 집중 분포하고 있는 모양이다. 

 

기암괴석 사막지대를 떠나기 위해 차에 오르면서

 

기암괴석지대를 지나서부터는 앞서 보았던 초원과 거의 같은 초원지대가 다시 한동안 계속되었다.

 

드디어 우유니 소금사막의 호수지대로 들어왔다.

이 호수지대에는 북에서 남으로 4개의 호수—까냐빠 Canapa, 에디온다 Hedionda, 끼아르꼬따 Chiarkota, 온다 Honda가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차가 멈춘 곳은 가장 북쪽의 까냐빠 호수 Laguna(Lake) Cañapa다.

우유니 사막의 호수지대가 유명한 것은 바로 여기에 희귀한 분홍 홍학紅鶴(플라밍고) Flamingo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호수에서는 흰 깃털 바탕에 머리깃과 꼬리깃이 분홍인 칠레홍학 Chilean flamingo, 안데스홍학 Andean flamingo, 그리고 희귀한 제임스홍학 James's flamingo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호숫가에 가지런히 주차해 놓은 지프들

 

차에서 내리면서 까냐빠 호수를 바라보니 호숫가에 분홍 홍학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분홍 홍학이 있는 호숫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비쿠냐 Vicugna 떼도 보인다.

비쿠냐는 안데스 산맥 해발 3,500~5,000m 고지대에서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여러 마리를 데리고 무리를 지어 사는 낙타과 동물이며, 비쿠냐 속털은 최고급 모직물 원료이라고 한다.

 

지프에 싣고온 음식을 받아서 호숫가에 앉아 분홍 홍학을 구경하면서 점심 식사.

 

점심을 먹은 뒤에는 홍학떼를 쳐다보면서 호숫가 산책 타임!

 

비상 직전의 날개짓을 한 홍학떼와 이를 따라하는 산타!

 

까냐빠 호수에서 홍학떼와 함께 산타와 새샘이 함께 인증샷!

 

까냐빠 호숫가를 거닐다가 눈에 익은 풀과 꽃을 발견!

돌나물(세덤 Sedum) 종류인 흰꽃이 피는 흰꽃세덤 White stonecrop(학명 Sedum album).

 

흰꽃이 핀 동근 잎을 가진 숫잔대 종류인 로벨리아(Lobelia oligophylla).

 

까냐파 호수 출발.

 

15분을 달려 도착한 에디온다 호수 Laguna Hedionda에도 분홍 홍학이 살고 있다.

 

에디온다 호숫가에는 로스 플라멩코스 에코호텔 Los Flamencos Eco Hotel에서 잠시 휴식.

옆에서 본 에코호텔.

 

에코호텔 정면

 

에코호텔 뒤 호숫가에서 바라본 에디온다 호수

 

에디온다 호수를 출발하여 차에서 바라본 호수 풍광

 

계속 이어지는 호수 지대.

이 호수는 에디온다 호수 남쪽의 끼아르꼬따 Chiarkota 호수가 아닐까?

 

다음에 나타난 이 호수는 남북으로 늘어선 4개의 호수 중 가장 남쪽에 있는 마지막 호수인 온다 Honda 호수로 보인다.

2022. 12. 7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