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2/2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마지막 사흘째 본문

여행기-해외

2015. 2/2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마지막 사흘째

새샘 2022. 12. 29. 18:16

 

우유니 소금사막 지프 투어 경로

(첫날 1월 31일)우유니 호야 안디나 공항-우유니 브리사 여행사-우유니 마을 둘러보기-(지프 투어 시작)-기차묘지-꼴차니 염전마을-다카르 기념탑/소금호텔-물고기 섬(소금사막 섬)-선인장 산악지대-산 후안 로스 리페즈 소금 호스텔

(이틀째 2월 1일) 산 후안 로스 리페즈 소금 호스텔-돌과 선인장 지대 앞 호수-철도-초원지대-기암괴석 사막-초원지대-호수 지대(까냐빠 호수-에디온다 호숫가의 로스 플라멩코스 에코호텔)-우박과 눈으로 덮힌 지대-돌의 나무-꼴로라다 호숫가 산 베르나르도 호스텔

(사흘째 2월 2일) 꼴로라다 호숫가 산 베르나르도 호스텔-솔데마냐나 가이저-뽈께스 야외온천-사막-베르데 호수와 리깐까부르 화산-볼리비아·칠레 국경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

 

 

2015년 1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1달 동안의 남미 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여행 일정 중 2월 2일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고원 Altiplano Plateau의 우유니 소금사막 Uyuni Salt Desert(스페인어 Salar de Uyuni) 여행의 사흘째 글은 꼴로라다 호숫가 산 베르나르도 호스텔에서의 새벽 출발로 시작.

 

꼴로라다 호숫가 산 베르나르도 호스텔에서 출발을 위한 새벽 아침식사 시간

 

새벽 5시에 호스텔을 출발하여 48분 후 차 안에서 가이드가 정면에 솟아오르는 증기가 나오는 곳이 목적지인 가이저라고 얘기해 준다.  

 

아침 해(Morning sun)라는 뜻의 해발 4,850m의 솔데마냐나 Sol de Mañana 지역은 유황 냄새가 풍기는 지열지대로서 간헐천(가이저 geyser)과 부글부글 끓는 진흙 구덩이를 볼 수 있다.

특히 간헐천 중에서도 땅에서 증기 steam가 솟아오르는 증기 간헐천(스팀 가이저)이 많은 것이 특징.

 

부글부글 끓는 진흙 구덩이 bubbling mudpot(mud pool)에서 많이 솟아오로는 증기.

 

간헐천(가이저) geyser

 

간헐천 풍광 가운데 특이한 것은 높은 지열과 증기가 솟아오르는 주변 언덕은 눈과 우박이 쌓여 하얗게 변했다는 사실!!

 

솔데마냐나 간헐천을 출발하여 여전히 하얀 증기와 함께 눈과 우박으로 하얗게 변한 흙이 공존하는 길은 10분 정도 이어진다.  

 

다시 어제처럼 호수지역이 시작된다.

호숫물이 하얗게 빛나는 것은 뒤에서 떠오르는 해가 비치기 때문.

 

초원지대를 지나..

 

두 번째 목적지인 해발 4,396m 뽈께스 야외온천 Aguas Termales de Polques(영어 Polques Hot Springs) 도착.아침 6시 41분 현재 뽈꼐스 야외온천이 흘러들어가는 호수 위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

 

뽈께스 야외온천은 근처 뽈께스 화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수온은 섭씩 29도로 온천하기에는 딱 좋은 수온이긴 하지만 주변 기온은 새벽과 이른 아침, 그리고 늦은 밤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이 아침 6시 41분으로 쌀쌀한 날씨로 우린 두 발만 온천에 담구는 정도이지만, 수영복을 입고 온천 안으로 들어가 몸을 담구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온천에서 흘러내리는 따뜻한 물이 흐르는 도랑은 수증기가 자욱하고, 주변에는 풀과 조류가 많이 있으며, 도랑물은 주변 호수로 흘러들어간다.

 

호숫가의 새들

호숫가 홍학

 

뽈께스 야외온천과 탈의실, 그리고 온천수가 흘러들어가는 호수

 

뽈께스 야외온천과 탈의실

 

야외온천 주변 풍광

 

뽈께스 야외온천을 출발하여 풀 한 포기 없이 흙만 보이는 사막지대를 한참을 달렸다.

 

다시 초원지대로..

 

호수가 보이는 걸 보니 우유니 사막의 끝 지점인 베르데 호수가 가까워진 모양.

 

보였던 호수가 사라져버렸다. 아직 베르데 호수가 멀었나??

 

사라졌던 호수가 10분 다시 짜~안 출현!

우유니 사막의 마지막 목적지인 베르데 호수가 정말 가까워졌다.

 

이름이 초록 호수 green lake란 뜻의 해발 4,328m의 베르데 호수 Aguna(Lake) Verde와 높이 5,916m 리깐까부르 화산 Volkan(Volcano) Licancabur(오른쪽 봉우리).

 

베르데 호수와 리깐까부르 화산을 배경으로 일행 모두가 함께 볼리비아에서의 마지막 인증샷을 찍는다.

 

위와 똑 같은 지점에서 산타와 새샘이 볼리비아 국기를 맞들고 생애 마지막이 될 볼리비아 인증샷도 함께!

 

그리고 새샘만의 인증샷도 한장.

 

출발하기 전 둘러본 베르데 호수 풍광

 

베르데 호수 출발 15분 후 보이는 건물이 칠레와의 국경에 있는 출국 검문소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국경 검문소가 아니라 '베르데 호수 2차 캠프'란 벽에 붙은 명판으로 보아 공공 사무실이 아닐까?

 

다시 국경 검문소를 향해 사막을 달리는 도중 중턱이 움푹 꺼진 산이 보인다.

 

드디어 칠레와의 국경 가까이 볼리비아 국기가 휘날리고 있는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인증샷들.

 

출국 수속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지프들

2022. 12. 29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