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3. 8/20(일) 1180차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동물원둘레길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3. 8/20(일) 1180차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동물원둘레길

새샘 2023. 8. 21. 18:27

산행로: 대공원역 2출-분수광장 편의점-미리내다리-산림욕장길 기점(호주관 입구)- 점심 쉼터(얼음골 숲 쉼터)-산림욕장 전망대-조절저수지 샛길-조절저수지-동물원 둘레길-산림욕장길 종점(북문 입구)-미리내다리-대공원역 2출(11km, 3시간 30분)

 

산케들: 法泉, 晏然, 百山, 杏仁, 又耕, 民軒, 大谷, 牛岩, 慧雲, 回山, 새샘(11명)

  (뒤풀이) 董玄, 素山, 大慶, 종훈, 空華, 淸泫, 丈夫, 東峯, 산들, 大仁, 元亨(11명)

 

 

8월 세 번째 산행은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이다.

오늘 산행을 마친 뒤 괴산으로 이사 가는 장부의 환송연 뒤풀이가 예정되어 있어 다른 주에 비해 많은 열한 명의 산케가 대공원역에 나왔을 뿐아니라 뒤풀이에만 추가로 열한 명의 산케들이 참석을 알려와 장부 환송연에는 무려 스물두 명의 산케들이 대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구름이 많아 숲길인 산림욕장을 걷기에 힘들지 않을 것이다.

다만 바람이 없다는 게 옥의 티!

 

대공원역 2출에 모인 열한 명의 산케가 산행을 시작한 건 10시 5분.

매표소 뒤로 청계산 정상인 해발 618m 망경대가 보인다.

 

산림욕장길은 동물원의 호주관 입구에서 북문 입구까지 동물원 둘레의 산림욕장 산길을 따라 조성된 7km 길이로서 걸어서 2시간 30분이 걸린다.

산림욕장길 중간 군데군데 동물원 순환 포장도로인 길이 4.5km의 동물원 둘레길로도 내려갈 수 있는 샛길도 있다.

 

출발 30분 후 호주관 입구의 산림욕장길 기점인 쉼터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길을 걷기 위한 준비.

 

산림욕장길 기점 쉼터의 '산림욕장' 표지판 뒤로 만발한 나무수국 흰꽃

 

산림욕장길 코스 가운데서 가장 깔딱이 구간인 기점 덱 계단에 이어지는 오름길

 

20분을 부지런히 올라와 만든 쉼터에서 시원한 물과 과일과 함께 휴식

 

11시 46분 산림욕장길의 단골 점심 쉼터인 얼음골 숲 쉼터에서 대장이 시원하게 얼린 막걸리 반주를 곁들여 점심 및 간식을 즐긴다. 

 

11시 58분 산림욕장길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산림욕장길 전망대에 도착하여 서울대공원과 서울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만든다.

동산 뒤 대공원 과천저수지 왼쪽 뒤에 보이는 비행기 양날개 모양의 건물이 국립과천과학관이고, 맨 뒤 능선이 관악산인 것 같다.

 

전망대 인증샷에서 보이지 않던 백산을 다음 쉼터인 쉬어가는 숲 쉼터에서 만나 백산 독사진 추가.

 

12시 30분 산림욕장길 풀 코스를 완주하는 경우 뒤풀이 식당 예약 시각인 1시 반을 훨씬 넘는 2시까지도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아 동물원 둘레길로 내려가는 조절저수지 샛길입구로 좌회전.

 

조절저수지 오른쪽의 조절저수지(대공원 숲속 저수지) 광장 통과 

 

저수지를 통과하여 북쪽 끝에서 바라본 조절저수지와 청계산 능선

 

조절저수지 잣나무 숲길 왼쪽이 서울대공원이다. 

 

동물원 둘레길 진입

 

동물원 들레길의 동물원 출입문

 

오후 1시 35분에 대공원역에 도착함으로써 3시간 반에 걸친 오늘 산행을 끝내고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으로 이동.

2시 사당역 13번 출구를 나와 먹자거리에 있는 뒤풀이 식당인 샤브리 샤브샤브에 도착하니 모두 스물두 명의 산케들이 북적인다.

 

동봉이 가져온 30년산 발렌타인 덕에 자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혜운 회장이 산케 발전에 공이 많은 장부를 환송하는 건배사와 함께 장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배!

 

이에 호응해 장부가 마지막 조기김치라면서 상에 꺼내놓는다.

 

뒤풀이 모습들

 

산케들의 열화에 같은 노래 요청을 받은 장부가 공화와 함께 부르는 이중창을 감상하면서 점점 무르익어가는 뒤풀이!

2023. 8. 2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