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5(일) 1250차 서울 청계산 옥녀봉 눈꽃 단배산행

산행로: 청계산입구역 2번-원터골-진달래능선 갈림목-진달래능선-옥녀봉 갈림목-매봉갈림목 쉼터-옥녀봉 정상(375m)-옥녀봉 쉼터-옥녀봉 정상-진달래능선-원터골 상락원 청계밥상(6km, 2시간 40분)

 

산케들: 淸泫, 晏然, 民軒, 百山, 元亨, 長山, 회산, 새샘(8명)

뒤풀이: 萬江, 德仁, 大慶, 동우, 素山, 東峰, 慧雲(7명)

 

 

푸른 뱀 청사靑蛇의 해 을사년 단배산행날인 1월 5일 일요일 새벽부터 내리고 있는 올해 첫눈은 올 한해 동안 즐겁고 건강한 산케들의 산행을 약속해주는 상서로운 서설瑞雪임에 틀림없다.

이날 최저 영하 0.7도, 최고 2.5도, 낮 평균 1도 내외의 옅은 안개에 강설량은 6.7밀리미터였고,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았다.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에 대전에서 기차로 올라온 청현 포함 모두 여덟 산케들이 모여 악수를 나누었고, 10시 18분 산행을 시작하여 10시 32분 원터골 쉼터에서 옥녀봉 산행을 준비.

오늘 산행로는 옥녀봉 주 능선이 아닌 진달래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올랐다가 이곳 원터골로 다시 내려와 식당에서 뒤풀이가 예정되어 있다.

 

10시 40분 함박눈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내리는 자그마한 눈발을 받으면서 진달래능선 갈림목 도착.

모든 진달래능선이 그렇듯 봄이면 만발하는 진달래가 길 양쪽에 많이 심어져 있어 붙은 이름이다. 

 

진달래능선에 서 있는 진달래능선 안내판.

 

10시 50분 진달래능선에 만발한 눈꽃.

 

10시 57분 진달래능선 쉼터.

 

11시11분 진달래능선에 자욱하게 내린 눈안개 .

 

진달래능선의 잣나무 눈꽃.

 

11시 14분 옥녀봉 700미터 전의 진달래능선과 옥녀봉 등산로 합류점의 옥녀봉 700미터 이정표.

 

11시 22분 옥녀봉 400미터 전 매봉 갈림목 쉼터에서 휴식.

산케랑 같이 옥녀봉을 오르고 있는 붉은 깃발을 들고 있는 산행팀은 서울제주도민회 산악회원들.

 

청계산입구역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 23분 후인11시 41분 해발 375미터의 옥녀봉 정상에 올랐다.

옥녀봉은 청계산 6봉(북에서부터 차례로 옥녀봉, 매봉, 망경대, 석기봉, 이수봉, 국사봉) 가운데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해발이 가장 낮은 봉우리다.

옥녀봉玉女峰이란 이름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었다는데 봉우리 전체 모습이 예쁘다는 건가??

 

옥녀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은 아주 희미한 능선만 보일 뿐이다.

 

옥녀봉 푯말과 함께 단배산행 화이팅 인증샷을 박았다.

 

옥녀봉 정상을 넘어가면 바로 나오는 옥녀봉 쉼터 식탁에 앉아 점심과 정상주.

 

12시 23분 옥녀봉을 내려서면서 원점회귀 하산길.

 

12시 50분 진달래능선을 거쳐 옥녀봉 주능선길로 들어서서 원터골로 내려가고 있는 산케들.

 

청계산 계곡

 

12시 57분 원터골 쉼터의 높이 27미터 둘레 380센티미터 나이 280살 굴참나무 보호수와 몸통줄기.

 

오후 1시 5분 단배산행 뒤풀이식당인 원터골 상락원 청계밥상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던 뒤풀이 참석 일곱 산케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열다섯 산케들의 뒤풀이 모습.

 

오후 3시 뒤풀이가 서운한 여덟 산케들이 청계산입구역 부근 호프집에서 생맥주 골든타임으로 마무리.

2025. 1. 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