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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9/16 (1)
새샘(淸泉)

완당阮堂 김정희金正喜(1786-1856)가 그린 그림의 대표작은 누구나 알다시피 이다. 이 그림은 완당이 1844년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 그린 것으로 그림의 끝부분에는 자신이 직접 쓴 글이 있다. 이 글에서는 사제간의 의리를 잊지 않고 북경에서 귀한 책을 구해다 준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며 답례로 그려 준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보통 아마추어가 보면 왜 가 좋은지 알 수 없다고 말하곤 한다. 일견 퍽 싱거운 그림이다. 소나무가 있고, 엉성하게 보이는 집이 한 채 있고, 나무가 두 폭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문인文人(문필 즉 글과 글씨에 종사하는 사람) 그림에 있어서의 사의寫意 즉 뜻을 그린다고 하는 그림의 정신에서 볼 때 이 그림은 보통이 아니다. 왜 보통이 아..
글과 그림
2022. 9. 1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