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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연담 김명국 "달마도"
어느 시대에나 기인奇人(별난 사람)이나 괴짜가 있다.사회적 관행과 통념으로부터 일탈한 이들의 행동은 많은 일화를 남기면서 그 시대 사회상을 간접적으로 반영해준다.기인과 괴짜는 대개 특출한 재주를 갖고 있는 강한 개성의 소유자로 사회적 부조리에 날카롭게 대항하기보다는 낭만적으로 도피하는 경우가 많다. 조선시대 회화사에는 3대 기인이 있다.17세기 인조 때 연담蓮潭 김명국金明國(1600~1662년 이후), 18세기 영조 때 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1712~1786?), 19세기 고종 때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1843~1897)이다.이들의 공통점은 화가로서 타고난 천분을 갖고 있으면서 환쟁이 또는 중인이라는 신분적 제약 때문에 기행을 일삼았고, 술로써 자신을 달랬던 주광酒狂이었다는 점이다.그로 인해 이들의 작품..
글과 그림
2024. 2. 2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