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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겸재 정선 "우화등선" "웅연계람"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은 진경산수眞景山水(조선 후기에 유행한 우리나라에 실재하는 산천 경관의 사생寫生에 주력하는 화풍)라는 한국적인 산수화 양식을 확립한 대가이다. 만약 겸재가 없었다면 한국회화사가 어찌 되었을까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겸재는 화가의 천분을 타고나지는 않은 듯, 그의 작품에는 천재적 기질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겸재의 기년작紀年作(제작연도를 알 수 있는 작품) 가운데 진실로 겸재다운 첫 작품은 59세인 1743년 청하현감 시절에 그린 이다. 이후 모친상을 당하여 서울로 올라온 뒤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원숙한 경지의 진경산수를 그린다. 63세 때의 , 65세 때의 에 이르면 겸재는 한 차원 높은 진경산수의 명작으로 보여준다. 그는 참으로 대기만성의 화가였다. ..
글과 그림
2024. 3. 29.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