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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산행로: 청계산입구역 2번-원터골 입구-첫 번째 매봉갈림목-길마재(366m)-헬기장-돌문바위-매바위(578m)-매봉(583m)-길마재-팔각정(두 번째 매봉갈림목)-천개사-원터골 목우촌 식당(6km, 3시간 15분) 산케들: 雲步, 智山, 牛岩, 民軒, 元亨, 慧雲, 晏然, 長山, 回山, 새샘(10명) 지난 주인 5월 둘째 주에 토요일 정기산행과 일요일 용마산행이 연이어 있었기에 셋째 주이지만 4번째가 되어버린 청계산 매봉 산행날이다.회장과 대장의 불참에도 아랑곳없이 최고기온 28도의 화창한 5월의 여름날(?) 두 자리수인 열 명의 산케들이 청계산입구역에 모였다.그래서 오늘 대장으로 가장 먼저 도착한 원형이 자청.열명 가운데 2년 만에 산에 나타난 운보가 단연 돋보이는데, 허리가 좋지 않은데도 매봉을 오..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영조 시대는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과 그 뒤를 이은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1707~1769)의 시대였다.그래서 영조 시대 명사들을 소개한 이규상李奎象의 ≪일몽고一夢稿≫ 중 에는 다음과 같은 증언이 나온다. "당시에 어떤 사람은 현재의 그림이 제일이라고 추앙하고, 어떤 사람은 겸재의 그림이 제일이라고 추앙하는데, 그림이 온 나라에 알려진 정도도 비슷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회화사적 평가를 볼 때 현재는 겸재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겸재는 진경산수라는 한국적인 화풍을 창출한 데 비해 현재는 화본풍畵本風(화첩에 실린 그림을 베껴서 그린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예술의 독창성, 개성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현재는 중국 화본풍에 머문 화가라는 평이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