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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유라시아에서 한반도로 이어지는 세 가지 길
한국과 북방지역의 교류를 왜 연구하게 되었는지, 실제로 그것이 중요한지 묻는 사람이 많다.그때마다 필자(강인욱)는 이렇게 답하곤 한다.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대륙과 이어진 부분은 북쪽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한반도 사람들은 바다를 거쳐 일본과 교역하거나 인도와 같은 먼 나라의 문화를 접하기도 했지만, 해상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에는 북방에 대한 의존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다 보니 주로 중국, 러시아, 몽골과 같은 나라와 왕래하는 일이 잦았다. 막연하게 북방 유라시아 Eurasia(유럽과 아시아를 아울러 이르는 이름)라고 말하지만, 넓이가 한반도의 수백 배에 달하는 거대한 지역을 그냥 하나로 묶어서 말한다는 것은 정말 애매하다.그래서 필자는 그 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
글과 그림
2024. 7. 3.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