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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수월헌 임희지 "묵란도" "묵죽도"
조선 후기는 중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이 향상된 시기였다.사실 신분만 양반이 되지 못했지, 교양과 지식으로 치면 웬만한 양반을 훨씬 뛰어넘는 중인이 많았다.중인이 담당한 서리書吏(서제書題: 조선 시대 중앙 관아에 속하여 문서의 기록과 관리를 맡아보던 하급 구실아치), 역관譯官(통역관), 의관醫官(의사), 관상관觀象官(천문 관측), 산관算官(수학 및 계산) 등은 지식인이 아니면 담당할 수 없는 직책이었다.서출도 중인인데 이들도 실상은 양반집 자제였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 사회가 변하면서 이 기술직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가장 대표적인 예가 송석도인松石道人 천수경千壽慶의 집에서 모인 중인문학 모임인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이다.이들이 이룩한 문학적 업적은 조선 문학사에서 여항閭巷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별..
글과 그림
2024. 9. 10.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