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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우봉 조희룡 "홍매 10곡 병풍" "홍매 대련" "분란" "난초"
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1789~1866)은 추사 김정희의 예술적 이상을 가장 훌륭히 구현한 19세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다.추사와 거의 똑같은 글씨를 썼고, 산수와 사군자 모두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특히 매화에서는 우봉 앞에도 없고, 뒤에도 없는 명화를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봉은 미술사에서 그가 이룩한 예술적 업적에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그의 예술이 항시 추사 김정희의 그늘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추사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봉 조희룡의 예술을 낮추어 보는 말을 했다. "난초를 치는 법은 예서를 쓰는 법과 가까워서 반드시 문자향文字香과 서권기書卷氣('문자의 향기와 서책의 기운'이란 뜻으로 수양의 결과로 나타나는 고결한 품격)가 있은 다음에야 얻을 수 있다. ·······..
글과 그림
2024. 9. 20.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