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0. 10/2 서울 삼각산 둘레길(4차)-7길옛성길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0. 10/2 서울 삼각산 둘레길(4차)-7길옛성길

새샘 2010. 10. 2. 19:04

탐사로: 7길 옛성길(구기터널 동쪽입구앞-불광동 장미공원)(2.7km, 1시간)

 

산케들: 새샘박성주와 산타 부부(2명)

 

 

오늘은 삼각산 둘레길 1차 둘러보기할 때 사정이 있어 2길까지만 탐사하고 돌아간 산타와 함께 3길 흰구름길과 4길 솔샘길을 둘러본 다음 1~3차 둘러보기할 때 빠뜨렸던 7길 옛성길을 땜빵하는 삼각산 둘레길 4차 둘러보기다.

 

4길 끝지점인 정릉에서 버스를 타고 국민대 앞을 지나 구기터널까지 이동한다.

구기터널 동쪽 입구에서 옛성길 시작점인 탕춘대성암문입구를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7길 옛성길은 둘레길 가운데 유일하게 산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그런데 통과하는 성문은 북한산성이 아니라 북한산성으로 연결되는 성인 탕춘대성암문蕩春臺城暗門이다.

탕춘대성암문을 지나면 북한산성과 같은 다른 산성은 전혀 볼 수 없는 게 유감.

탕춘대성은 조선시대 한양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으로서 인왕산 동북쪽에서 시작하여 모래내를 지나 비봉아래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탕춘대성이란 이름은 이 성 인근 세검정 부근의 높이 100m 산봉우리에 있었던 연산군 놀이터인 탕춘대에서 딴 것이다.

탕춘대성은 한양도성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서성西城이라고도 불려졌다.

이 아래가 구기터널.

 

탕춘대성암문 근처의 서양등골나물의 흰꽃과 산박하의 보라꽃

 

옛성길과 길가의 노란들국화인 이고들빼기

 

옛성길 전망대에서 본 삼각산 비봉능선과 의상능선

 

옛성길의 마지막지점인 진흥로변 불광동 장미공원

 

장미공원 길 건너편에 있는 8길 구름공원길이 시작되는 북한산생태공원

2010. 10. 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