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6/26 프랑스-영국 여행 2일째 마지막 다섯글 - 프랑스 옹플뢰르 본문
프랑스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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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여행로
타베르니-파리-오베르쉬르우아즈-지베르니-에트르타-노르망디다리-옹플뢰르(옛항구)
옹플뢰르 여행지도
에트르타 다음 여행지는 오늘 저녁에 묵을 호텔이 옹플뢰르(Honfleur)다. 그래서 북해해변을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간다. 에트르타에서 출발한 지 1시간 후 북해를 가로지르는 노르망디다리(Le Pont de Normandie)가 눈 앞에 나타난다. 노르망디다리는 북해를 경계로 떨어져 있는 육지인 북의 르하브르(Le Havre)와 남의 옹플뢰르를 연결한다. 1995년에 개통되었으며, 총길이 856미터로 아치형의 아름다운 다리로서 프랑스가 자랑하는 구조물 가운데 하나다.
노르망디다리 위에서
노르망디다리를 지나서 뒤돌아본 모습
옹플뢰르항보다 남쪽에 있는 호텔에 먼저 들러 여장을 풀고 배를 채운 다음 옹플뢰르 옛항구로 달려간다.
숙소에서 옛항구까지는 10분 거리. 항구가 눈에 들어온다.
차를 주차한 다음 옹플뢰르 옛항구 탐방 개시. 옹플뢰르는 영국해협으로 흘러나가는 센강 하구에 있는 오래된 조용한 항구마을이다. 15세기의 백년전쟁 때는 요새의 거점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지금은 항구에 즐비한 요트들이 눈요기 거리다.
옛항구를 빙 둘러가면서 카페들이 줄지어 서 있다.
옛항구의 북쪽 끝에 항구의 양안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고 서쪽의 해안도로가 내일 제일 먼저 들리게 될 도빌-트루빌로 가는 길이다.
옛항구에서 첫번째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깃발이 휘날리는 구 총독관, 그리고 그 앞에 아치형 문과 함께 오각형 지붕을 가진 샤무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 기념관. 샹플랭(1567~1635)은 프랑스의 탐험가로서 1608년 캐나다 퀘벡을 건설하는 등 북아메리카에 프랑스 식민지 개척에 많은 공적을 남긴
인물. 샹플랭을 대장으로 하는 프랑스탐험대의 출발지가 바로 이곳 옹플뢰르항.
항구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콜라 슬러시(slush) 한 컵을 사서 빨대로 먹으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저멀리 안쪽에 십자가가 달린 종탑이 보여 그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앞에 가서 보니 시계탑이다. 문이 닫혀 있어 안에 종이 있는지는 확인 불가. 그리고 아무런 표시간판도 보이질 않는다. 후에 확인 결과 인근 생트카트린교회의 종탑으로 판명.
생트카트린교회(Eglise Sainte-Catherine)은 시계탑 인근이다. 앞서 본 시계탑이 이 교회의 종탑. 교회는 높은 돌축대 위에 세워져 있어 축대 위에서 내려다보면 옹플뢰르항에 한눈에 들어온다.
이로서 여행 이틀째 여정을 완전히 끝내고 호텔로 돌아간다.
2011. 9. 23 새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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