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6/29 프랑스-영국 여행 5일째 첫글 - 프랑스 줄레투르, 슈농소성 본문

여행기-해외

2011. 6/29 프랑스-영국 여행 5일째 첫글 - 프랑스 줄레투르, 슈농소성

새샘 2012. 1. 14. 13:18

프랑스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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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여행로

줄레투르-슈농소성-블루아성-샹보르성-디종

 

숙소인 줄레투르의 호화저택에서 숙면을 한 탓인지 아침 일찍 눈이 뜨인다. 세수를 하고서 정원을 산책하면서 다시 한번 저택을 둘러보았다.

 

주인남자가 날 불러 식당으로 들어가보니 아침준비를 하고 있다. 아침 메뉴에 대해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해 준다. 수프와 빵. 샐러드, 쥬스, 커피 등 미국이나 유럽 호텔의 전형적인 컨티넨털 아침이다. 한가지 다른 점은 샐러드가 모두 집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채소로 만들었다는 것. 주인부부와 함께 맛있는 아침식사를 끝내고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출발 전 디카에 저택모습을 담아둔다.

 

어제에 이어 2번째 들릴 루아르의 고성(Chateaux de la Loire)슈농소성을 향해 달린다. 1시간 후 슈농소성 안내소 도착.

슈농소성((Chateau de Chenonceau)은 루아르강으로 흘러드는 지천인 세르강을 끼고 서 있어 마치 강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 성의 성주는 모두 6명이었는데 모두 여성이었기 때문에 '세르강에 떠 있는 여섯 여인의 성'이란 별칭으로도 불린다.

 

슈농소성은 3부분으로 나뉘는데, 성 건물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뾰족한 지붕의 첨탑인 독립탑으로, 15세기에 지어진 성채의 유일한 흔적이라고 한다. 다음은 강변에 서 있는 성채의 본건물인데 초기르네상스의 향취가 진하게 느껴지는 건축물이다. 세번째는 강 건너편까지 이어진 다리 위에 있는 3층건물이다. 이 건물의 특징은 1층벽이 교각에 맞춰서 반원형의 아치로 되어 있다는 점.

 

슈농소성 안내매표소건물과 한글안내책자

 

안내소에서 성까지의 진입로는 제법 길었다. 그리고 길 양쪽에는 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시원스럽게 죽죽 뻗어 있어 햇볕도 가리워준다. 진입로 끝자락에 성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성문이 나타나고 그 뒤로 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세르강 다리 건너편 슈농소성의 모습

 

슈농소성과 정원

 

성 바로 앞에서

 

성체 본건물 내부 모습-벽난로, 테피스트리, 예배당, 침실, 복도

 

성 주위를 흐르는 세르강의 모습

 

성안 주방

 

또 다른 침실

 

성채 본건물에서 바라본 독립탑

 

성채 안에서 정원을 배경으로

 

성채 본건물을 빠져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슈농소성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블루아성으로 향한다.

 

2012. 1. 14 새샘, 산타